가짜결핍
올해의 책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많은 생각을 한 책이었다.
가짜 결핍 속에서 나는 왜 이렇게 힘들어했던 것인지.. 그것이 실체가 없는 거짓이었음을 읽으니, 다시금 나의 기본 스텐스 stance를 바로 잡아야겠다 생각했다.
우리 뇌의 결핍의 고리는 단지 병적 중독이 아님을 말한다. 과거에는 생존의 유일한 전략이 더 많이 더 자주 더 빠르게였다. 문제는 이 뇌가 아직도 예전 그 시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단지 지금은 손에 스마트 폰을 들고 있다는 것이 다를 뿐,
현대사회는 과거와 달리 더할 나위 없이 풍요롭다. 음식과 정보가 넘쳐나고 원하면 뭐든 것을 가질 수 있다. 그런 우리 뇌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전제를 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불협화음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중독, 불안, 과소비, 자기 파괴적 루틴의 뿌리라는 것이다.
나는 무엇에 중독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행복을 좇으려는 마음, 채무 지지 않는 공허함 속에서 계속적인 도파민을 갈구한다. 짜릿한 행복, 환희, 만족 이러한 감정은 한순간 왔다, 너무나도 허무하게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나면 나는 다시 새로운 도파민을 찾는다.
행복은 참으로 쉽고도 어렵다. 따뜻한 커피 한잔에도 행복해질 수 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중에도 타자 소리에 나는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그다음은….
이 시간이 지나고 나는 또다시 자극을 그리워한다. 항상 그리워하고 그래서 슬퍼진다. 행복을 찾는 것에 지치고 슬프다. 그런데 그때 맛보았던 그 자극을 생각하며 나는 또다시 무슨 행복할 거리 something를 찾는다.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는 인간에게는 만족할 줄 모는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하는 동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난데…’ 나다. 만족.. 그게 뭔가요?
인간이 더 많은 것을 향한 무한한 욕구에 굴복했다가는 자기 파괴에 이른다고 한다.
가짜결핍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 라는 해답을 얻는 것조차 쉽지 않다. 단칼에 모든 도파민으로부터 나를 격리시킬 수 없음을 안다.
1. 행복의 생활화_ 작은 것에 만족하는 마음
2. 다른 무언가가 아닌 내 안에서 찾아내는 행복감
3. 명상_ 결핍이 근본을 찾아내는 과정
4. 노동_ 육체적 노동은 사람을 pure 하게 만든다
5. 독서_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 새울 책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기왕 사는 것 잘_ 살아보기 위해
나는 내 마음을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