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개인 PR, 개인 브랜딩, 자기계발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자기계발이란? https://brunch.co.kr/@annachoi/49
개인 PR은 내가 가지고 있는 '그 무엇'을 보여주고 알리는 것인데, '그 무엇'이 바로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신만의 능력, 정보, 장점, 효용가치 등입니다.
이런 능력, 정보, 장점, 효용가치 등은 기본적으로 자기계발에서 출발합니다 내가 뭘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간에 남에게 알려줄 만큼의 수준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개발(계발)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개인 브랜딩'으로 정리하면서 누구에게 알릴지 결정하고 키워드 등을 정리하고 다듬습니다.
더 나아가 그것을 막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메시지로 구축할 것인지 다시 한번 정리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면 개인 PR이 됩니다.
이렇게 자기 PR을 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느끼고 자기계발을 더하며, 개인 브랜드가 확장되는 선순환이 이뤄집니다. ㅎㅎㅎ
그렇다면 개인 PR, 개인 브랜딩, 자기계발 과정이 왜 필요한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100세 시대, 조직 밖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약 15년 전 신화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김동완 씨 사생팬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신화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조직이 우리 인생을 책임져 줄까요?
100세 시대입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조직에서, 회사에서 고용되어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 40대 후반 50대 초반이지 않을까요? 이 마저도 빨리지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계속해서 나의 효용 가치를 회사에 보여주고 회사에 기여해야 조직과 나와의 계약관계가 연장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회사에서 일하지 않는다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회사에서 일한 것을 바탕으로 돈을 벌면서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지요. 나이가 들어서도 스스로 제 2, 3의 일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위 3가지 활동이 필요합니다.
2. 직장이 아닌 직업을 가지기 위해
Job과 Career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Job일까요? 커리어일까요? 제가 생각하기 Job은 단기적인 것이고 Career는 장기적으로 내 인생에서 연속성을 가지고 가며, 나를 대변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PR 전문가다' '나는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나는 HR 전문가다' '나는 의사다' '나는 여행 작가다' 등입니다. 이직으로 직장은 바뀌어도 내가 하는 일 자체는 바뀌지 않는 것이지요. 회사에서 개발자였다면 회사를 나와 치킨 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앱'을 만드는 프리랜서가 될 수 있듯이 개인의 커리어를 고민하고 설계하기 위한 과정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3. 이직 / 커리어 관리 차별화 포인트를 위해
이직을 하고 싶은데 이력서에 어떻게 자신을 소개해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성과를 냈으며, 내가 어떤 능력, 장점 등을 가졌는지, 이러한 효용 가치가 이 회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을 잘 정리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자기 PR입니다.
4. 기회가 스스로 찾아오게 하기 위해
기회는 그냥 공짜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기회를 내가 찾으러 가거나 나를 찾아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 제품이 있는데 알리지 않으면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런 제품이 있는지도 모를 겁니다. 내가 가진 '그 무엇을' 효과적으로 알려야 기회가 나를 찾아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니 문의가 들어와 여러 곳에서 강의도 했습니다. 이직을 원한다면 헤드헌터가 나를 먼저 찾아오게 만드는 관련 활동 등을 하면 되겠지요.
이전에 고려대 스타트업 연구소에서 '스타트업 PR'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이것도 제가 고려대 경영대 교수님께 이전에 말씀드렸던 부분을 교수님께서 기억하시고 제안해주셨던 것이었습니다.
5. 나 자신을 알고 내 인생을 shape 하기 위해
사실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개인 PR, 개인 브랜딩, 자기계발 활동을 하다 보면 자신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 하고 그런 분석을 바탕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를 더 잘 알게 되면서, 나를 더 개발하게 되고 이는 성취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집니다.
무엇보다 내 인생을 나답게 체험하며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는 1월 28일 일요일부터 3번에 걸쳐 나를 알고, 내 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개인 브랜딩, 개인 PR과 연결시키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제가 각 개개인에게 코칭 및 피드백도 드리니 함께 이야기하고 실제로 해보다 보면 막연했던 자신만의 고민에 방향이 생길 것입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