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Baker
샌프란 근교인 포트 베이커- 소살리토 - 나파밸리 와이너리 - 버클리 대학교 포스팅입니다. 이 날은 미국 친구가 있어서 같이 차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는 중
Fort Baker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살리토까지 금문교만 건너면 되는데 그 전에 Fort Baker라는 곳에서 잠시 들렸습니다. 금문교 건너자마자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군 기지 였다고 하네요. 안개가 또 심하지요?
아래 섬이 트레져아일랜드라고 했던 것 같아요. 옛날에는 이민을 하려면 여기를 꼭 거쳐야 했다고 합니다.
아래 동그랗게 구멍 뚫린 곳이 대포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위에 사진 보면 바다에 적이 나타나면 사방에서 포위해 대포를 쏠 수 있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소살리토 Sausalito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합니다. 친구가 그러는데 갤러리가 있는 동네는 좀 사는 동네래요. 여기도 지나가다 보면 그림을 파는 곳이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도 앉아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차로 운전해준 고마운 친구를 위해 제가 밥을 쐈습니다.
나파밸리 NAPA Valley 와이너리
샌프란 북동쪽으로 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으며 포도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와인 만드는 양조장이 많이 있고 각 와이너리에 들어가서 와인 시음을 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예약 해야만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혹시 음주 운전이 걱정된다면 아래 사진처럼 와인투어 기차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차가 각 와이너리에 stop 하면서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
여기는 2015년에 와 본 곳이에요.
https://www.robertmondaviwinery.com/
4가지 와인 테이스팅 했습니다. 2가지 종류의 샤도네이 - 로제 - 피노누아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폴리 존슨이라는 와이너리에 들러서 시음을 했는데 음..... 여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4잔 시음을 했는데요.
쇼비뇽 블랑 - 샤도네이 - 멜롯 - Meritage? - 까버네 쇼비뇽 - 총 4잔 시음에 35불
근데 양도 정말 작고 심지어는 각각 와인을 따를 때 잔을 안 바꿔주는 거에요. 바꿔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자기네들은 원래 이렇게 한다고 해서 2잔까지는 그냥 마시다가 바꿔달라해서 바꿔마셨습니다.
쇼비뇽 블랑에 진짜 복숭아 향이 나고 가볍고 맛있긴 했습니다 ^^
와이너리에서 이제 버클리 대학교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차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차들을 막아서고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하면서 가더라고요.
버클리 대학교 캠퍼스 Berkely
와이너리에서 버클리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버클리 캠퍼스 가기 전에 바다 좀 둘러보고.
버클리 대학교
아래 있는 나무가 무슨 일을 당했나봐요.
세이더 타워 Sather Tower
버클리의 상징인 시켸탑으로 1914년에 세워졌습니다. 전망대에서 샌프란 전경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캠퍼스 근처에 보니 다이소가 있었습니다. ㅎㅎ
버클리는 생각보다 관광을 위한 볼거리는 많지 않았는데요.
그냥 여기 다니는 학생들이 부럽더라고요. 내가 대학생 때 이런 곳에서 공부했더라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비싼 미국 학비 ㅡㅜ 미국은 자국민한테 공립대학은 싼데 유학생한테는 3배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미련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쌓아갈래요.
굿바이 샌프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