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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Sep 22. 2018

환상적인 시카고 야경, 존 핸콕센터, 윌리스 타워

시카고 대화재 이후 세워진 근대 건축 박물관이 된 시카고

솔직히 처음에 기대하지 않았던 시카고 여행, 하지만 시카고 야경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존 핸콕 센터와 윌리스 타워. 두 곳중 한 곳만 가도 되는데 저희는 둘 다 갔습니다.


존 핸콕 센터 / John Hancock Center

존 핸콕 센터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마천루이다. 1969년 완공되었으며, 지상 100층으로 완공 당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었으며, 시카고에서는 제일 높았던 빌딩이다. 이후 1974년 시어스 타워 (현 윌리스 타워)가 442m로 건설되면서 지금은 시카고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정식적인 높이는 344m이지만 두 개의 안테나의 높이를 합하면 457m에 달한다. 시카고 시민들 사이에는 빅 존(Big John)이라는 애칭이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존 핸콕 센터의 360도 deck보다 한층 아래에 Bar가 있습니다. Signature Lounge라고 하는데 여기서 칵테일 마시면서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고디바 마티니와 스카이 스크레이퍼 칵테일.

야경이 어마어마 하네요. 시카고가 배트맨의 고담시티의 배경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럴만하게 멋지기도 하고, 화려하지만 어두운 것 같고, 고풍스럽기도한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윌리스 타워

윌리스 타워(영어: Willis Tower)는 1973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에 지어진 마천루로, 지상 108층이며 높이는 442m이다. 2013년 뉴욕 시에 프리덤 타워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서반구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다.

이 빌딩의 구조는 기둥이 없는 75피트 너비로 된 9개의 튜브로 이루어진 묶음튜브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2개는 50층 높이, 2개는 66층 높이, 3개는 90층 높이, 나머지 2개는 108층 높이이다. 종종 110층이라고 알려지는데 이것은 엘리베이터 박스와 지붕을 합한 잘못된 층수이며, 정확한 층수는 108층이 맞다.(출처: 위키피디아)


저희가 윌리스 타워를 갔을 때는 안개가 많이 껴서 잘 보진 못했습니다. 저희는 시티 패스를 사서 그 시티패스에 윌리스타워 360도 deck이 포함되어 있어 보러왔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더 화려하게 본색을 드러내는 시카고.

윌리스 타워는 이렇게 사진 찍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줄 서서 차례대로 사진 찍어야 합니다. 발 아래가 투명인 포토 존입니다.




시카고가 이렇게 멋진 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어떻게 이렇게 도시가 모던하면서도 고풍스러울스 있을까를 찾아보았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1871년에 미국의 3대 재앙 중 하나인 시카고 대화재(Great Chicago Fire)가 났습니다. 도시가 다 타버렸고 300여 명이 숨졌고, 10만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이 후 건축가들이 시카고로 몰려들었고, 폐허 위에 건축 공학을 통해 도시를 재건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런 도시계획 하에 하나씩 빌딩이 들어섰는데 Architecture Boat Tour를 들으면 그 건축 역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신청하고 돈까지 냈는데, 피곤해서 호텔에서 자느라 놓쳐서 못들었습니다. 하하하.


암튼 시카고 야경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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