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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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자기계발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은 바로 목표가 없기 때문!
인생에서의 목표는 크게 3단계로 나뉩니다.
상위 목표 - 중간 목표 - 하위 목표
이 목표는 어떻게 정하느냐? 스스로를 탐구하고, 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설정하면 됩니다.
나 자신을 아는 4가지 방법 -> https://brunch.co.kr/@annachoi/32
꼭 상위 목표부터 정할 필요 없고 하위 목표부터 정한 다음에, 자기계발하고 싶은 것 1개를 정한 다음에 내 중간 목표, 상위 목표가 뭐지?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도 됩니다.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나'라는 과목에 대한 공부는 꼭 하셔야 합니다.
상위 목표
바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저는 인생을 "말과 글로 타인의 인생에 긍정적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내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혹은 "나 스스로 계속 내적 외적 성장을 거치면서, 타인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그들이 성장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 등 큰 기조는 변하지 않으면서 계속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죽음보다 끔찍했던 그 시기를 회고하며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냈습니다. 거기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의미를 3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1.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이는 사랑하는 사람, 예를 들어 가족을 뜻한다.)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삶의 의미에 다가갈 수 있다.
우리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어떤 일을 함으로써 인데 그 일을 어떤 의미를 가지고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상위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아오 감독은 "어린이들에게 ‘이 세상은 살아갈 가치가 있단다’라는 걸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만화를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이게 너무 거창하다면 인생까진 범위를 확장하지 않고 회사 업무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내가 회사에서 홍보 마케팅 일을 하고 있다면 -> 나는 우리 회사의 제품이 (회사와 제품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전제하에) ~~ 이유로 특정 소비자에게 혜택, 즐거움 및 이로움을 줄 것이다는 생각으로 할 수도 있고요.
2. 내가 스킨 스쿠버 숍을 운영하고 있다면 -> 나는 전 세계 다이버들을 양성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이다 등의 자기가 정하기 나름입니다.
3. 내가 이탈리아 음식점을 운영한다면 -> 나는 정통 이탈리아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내 음식을 맛있게 먹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4. 내가글을 쓰는 시인이라면 -> 나는 내 글을 읽고 사람들의 상처가 치유됐으면 좋겠다라고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인생 사는 게 힘들 때 '나는 왜 살까'를 고민했는데, 그땐 왜 사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즐겁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고...
왜 살까에 대한 질문에는 아마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고, 그럼 그 행복하게 사는 인생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나한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보면 의미를 찾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그 의미 있는 인생을 살게 하는 tool들을 찾게 되겠지요.
내 인생의 의미는 뭘로 정할까?
중간 목표
내 인생의 의미를 찾았다면, 혹은 찾지 못했더라도 내가 '뭘' 하고 살고 싶은지는 있을 것입니다. 모르면 다시 '너 자신을 알라'를 통해 나에 대해 스스로 배워가는 시간을 가지시고요. 저도 한... 7~8년 걸렸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 찾는데 걸린 시간이요.
암튼,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은 있을 거예요. 홍보 마케팅, 인사, 재무 회계, 음식점 운영, 셰프,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그러한 커리어가 내 인생의 의미를 현실로 이뤄주는 중간 목표이자 tool입니다.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남에게 "말과 글로 타인의 인생에 긍정적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내는 삶" "나 스스로 계속 내적 외적 성장을 거치면서, 타인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그들이 성장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을 살려면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일까를 고민해보았습니다.
강사, 작가 등이 떠오르더라고요. 회사 임원이 되더라도 회사 내에서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고, 회사를 키우거나 우리가 만드는 회사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특정 타겟 사람들이)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순서가 반대였습니다. 브런치를 쓰다 보니 제가 글 쓰는 걸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글을 쓰면서 '이런 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런 점을 알려줘서 좀 더 시행착오가 적게 하거나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쓰다 보니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거기서 더 힘을 얻어 더 쓰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1. 회사 업무 (홍보,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볼까? 하다가 브런치에 글을 쓰게 됨
2. 홍보 글만 쓰다 보니 좀 반응이 뜨뜻 미지근하고 계속 이 주제로 쓰다 보니 별로 재미없어서 원래 내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자기계발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 됨
3. 자기계발 주제로 두 번째로 쓴 글이 카카오톡 채널에 소개되면서 막 25만 조회수를 찍음 -> 일하면서 자기 계발하는 8가지 방법
4. 왓??? 깜짝 놀라면서 음... 내가 쓴 글을 사람들이 봐주는 구나를 느끼며, 인생 이야기, 여행 이야기, 업무 이야기 등을 써 내려감
5. 쓰면서도 생각함, 나는 왜 이런 글들을 쓰는가?
6. 쓰다 보니 '아~ 나는 사람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떻게 하면 성장하는 인생을 살 수 있는지, 업무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등을 내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주는 글을 쓰고 싶어 하는구나'를 깨달음
7. 그리고 '책을 내고 싶다. 이번에는 베스트셀러로다가'라는 생각까지 이어짐
이것은 브런치 하나의 이야기이고, 다른 활동, 업무, 공부 등을 하면서도 '아 내가 이런 거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네' '내가 이런 식으로 이 부분을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말이든 글이든' 등의 생각으로 이어져서 현재 커리어 목표 중 2가지는 (명) 강사와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이 분명 관심 있는 분야가 있을 것이고, 자기도 모르게 그걸 지금 하고 있거나,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내가 더 develop 하고 싶은가? 어떤 쪽으로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내가 뭐할 때 즐겁지? 를 생각해보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그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회사가 맨날 행복한 건 아니지만 업무 자체는 재미있다면 충분히 그 일을 전문화시킬 수 있습니다.
커리어를 내 인생의 상위목표, 의미와 매치시켜 보세요. 없는 것 같아도 다 찾으면 있답니다. 이거구나?!
하위 목표
드디어 자기계발 :) 여기가 바로 자기계발입니다.
우리는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해야 하는데, 자격증 따야 하는데, 독서해야 하는데, 운동해야 하는데.
왜요?
이 왜요가 바로 중간 목표, 상위 목표입니다.
#1 - 영어
회사에서 영어 공부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내가 디자이너긴 하지만 회사에서 해외 법인과 업무 할 일도 많고, 해외 법인을 위한 자료도 만드는 등 뭔가 더 업무를 효율 적으로 하고 싶다.
해외에서도 잘 팔릴 수 있는 앱을 만들고 싶다.
영어권 국가 주재원으로 파견 나가고 싶다.
저 같은 경우는 영어로 강의할 것이다.
#2 - 운동
성공하려면, xx라는 특정 분야에서 일을 하려면 체력은 필수니까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야지
살 빼서 건강해져야지. 살찌니까 건강이 더 나빠지는 것 같아서 57kg인데 51kg까지 빼야지.
살 빼서 자신감을 높여야지. 살 빼서 예쁜 옷도 많이 입어야지. 모든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자신감에서 나오니까
살 빼서 이미지 변신을 해야지. 보이는 것도 중요한 직업인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3- MBA
MBA를 통해 종합적인 비즈니스 시야를 넓히면 기업 임원이 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수행하는데 MBA가 도움이 될 것 같다.
기타 등등
결국 자기계발은 궁극적으로는 나를 계발시키고 성장하려는 것에 의의가 있지만 목표가 없으면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계발과 목표를 매칭 시켜 더 drive를 걸어 보세요.
영어, 운동, 자격증, 학위 등 하고 싶은 자기계발 1개를 고르고 그걸 내가 왜 하고 싶어하는지를 좀 더 근본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자기계발은 상위, 중간 목표를 위한 툴
아래는 인생에서의 저의 상위, 중간, 하위 목표입니다. 이 목표들은 제가 더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바뀔 수도 있어요. 현재의 방향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떤 자기계발이 어떤 목표와 이어질지 모른다는 것, 나는 A를 위해 A"라는 자기계발을 했는데 그것이 다른 B라는 목표에 도움이 될 수가 있어요. 예를 들어 제가 MBA를 회사 일을 좀 더 잘하려고 했는데 이 부분이 제가 강사가 되는 부분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떤 배움이 어떻게 연결될지, 어떤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그려보세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