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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Jan 20. 2019

CES란? CES 2019, LVCC, 유레카 파크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Sands Expo, Eureka park 


지난 1월 5일부터 12일까지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는 세계가전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장으로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3번째 출장입니다 :)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 Consumer Technology)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입니다. TV, 오디오, 비디오 등 B2C 전자제품을 소개하며 이제는 혁신 기술을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CES는 미래의 가전제품과 기술 동향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IoT(사물인터넷),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VR, 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사용한 제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약 18만 명이 참여하고 그중 미디어는 약 6천6백 명, 4만 4천여 개의 업체가 부스를 세우고 전시를 했습니다. 

https://www.ces.tech/About-CES/CES-by-the-Numbers.aspx


CES는 Tech East, Tech West, Tech South로 이뤄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Tech East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Tech West에는 Sands Expo가 위치해있습니다. 


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 

저는 일하러 갔기 때문에, 예전에는 전시회 (미디어 이벤트 포함) 6일 내내 부쓰에서 일했었는데, 올해는 조금 시간이 되어 둘러보았습니다. 


라스 베가스 컨벤션 센터는 North, Central, South로 나눌 수 있는데 North Hall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토타입이지만 날아다니는 택시 등 vehicle tech 볼 수 있고, 센트럴에는 삼성, 엘지 등 비디오 오디오 등의 새로운 기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우스 홀에는 드론, VR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람 태우는 드론이 있었습니다. 안전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삼성관은 정말 컸습니다. 삼성이 CES를 먹여 살리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엘지관도 컸고, 무엇보다 임팩트 있는 인테리어가 멋있었습니다. 

LG에서 나온 돌돌 말린다는 티비도 보고요. 

무엇보다 하늘을 날 수 있는 택시를 보았지요. 지금은 프로토타입이라 몇 년 후에나 출시된다고 하네요. 


Sands Expo 

그리고 샌즈 엑스포는 1층과 2층으로 나뉘는데 

2층에는 헬스케어, 피트니스, 스마트홈, 키즈 테크 등의 업체들이 전시를 하고 

1층에는 유레카 파크라고 약 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나라별로 파빌리온을 만들어서 Korea tech, French 테크 등 존을 만들어 놓고 전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 나라의 스타트업 들은 각 정부 벤처 기관 관련해서 부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알아보세요. 


프랑스 정부가 스타트업 육성에 많은 비용을 쓰고 케어한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관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Ps. 샌즈 엑스포 2층은 추후 다른 포스팅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유레카 파크 (Eureka Park) 

유레카 파크에서 봤던 재미있는 제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팔로 팔로 미~ 


Norm Glasses / 스마트 안경 

비슷한 게 많이 보였는데 이제 이런 안경 쓰고 문자 확인, 전화 걸기 받기, 주식 확인, 우버 부르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HEATWOARKS / 식기 세척기

딱기 특별해 보이진 않았는데 적은 양의 물로 식기를 세척해서 eco friendly 한 제품입니다. 


PILLO / 약 먹는 시간 알리미

이런 비슷한 제품도 정말 많았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돼감에 따라 약을 먹는 인구가 늘어나는데 약 먹는 시간을 자꾸 까먹게 되니, 저 기계에 한 번씩 먹을 양의 약을 넣어 놓습니다. 그러면 약 먹을 시간이 되면 아래 컵에 약이 내려오고 알림을 줍니다. 


Presneter / 스마트 프리젠터 

발표하거나 할 때 다양한 게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 프리젠터. 


NURA / 스마트 이어폰

개인 맞춤형으로 잘 들리는 이어폰이라고 합니다. 


Mousr / 고양이 장난감

고양이랑 같이 놀 수 있는 고양이 장난감입니다. 


Seraphin / 핸드폰 잠시 멈춤 제품 

디지털 디톡스라고 해서 저기에 핸드폰을 넣으면 자거나 할 때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Smart Window / 스마트 창문 

앱으로 열기 닫기가 컨트롤 가능한 창문입니다. 


음식 제조 기계 

이 제품도 웃기긴 했는데요. 저기 아래 ppeper라고 적혀 있는 음식 재료 들을 저 기계에 넣고 물을 부어주면 알아서 음식이 된다고 하네요 ;;; 믿거나 말거나~ 


Volo / 스마트 헤어 드라이기 

와이어리스 드라이기입니다~ 와우 


Lunata hair / 와이어리스 고데기 

충전식으로 이동 중에도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ㅎ


Girin Monitor / 스마트 모니터 

거북목 방지를 위해 모니터를 보는 유저의 자세에 따라 모니터가 각도를 바꿉니다. 한국 삼성 C-Lab에서 나온 부스였어요. 


alright / 스마트 조명 스탠드 

여기도 C lab이었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이 스탠드 켜고 할 때 알아서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드에 따라 조명 밝기 등을 조절해준다고 하네요. 


Umay / 눈 피로 풀어주는 제품 


Petkix / 개를 위한 제품 

애완견이랑 놀아주고, 보호자가 밖에 있을 때 말도 걸어주고, 밥도 줄 수 있는 제품 


이건 제품은 아니고 플랫폼인데, 각자 자기 집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팔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럼 각 주방의 그런 음식 판매 허가 등은 어떻게 받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이 명확하진 않았습니다. 


Robomodix / 말하는 로봇 

이건 진짜 웃겼는데요. 알렉사 등 AI 스피커가 목소리만 나오잖아요. 이건 그냥 알렉사랑 연결해서 로봇이 이야기하는 것처럼입니다. 입모양을 움직여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하드웨어 만드는 킷 for kids 

요즘 아이들이 코딩도 필수 과목이 되고 있는데 이런 하드웨어 만드는 킷도 있습니다.  저 킷으로 시계를 만든다든가 다른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교육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pix / LED 가방 

가방 정면에 저런 LED가 들어가 있어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거나 광고 판으로 쓸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웃겼어요. 


mybockstory 

이 가방은 오디오 기능까지 있고, 전광판 같은 게 있어서 역시 광고할 수 있어요 ㅎㅎㅎ 


Moint / 기저귀 분석 

애기가 소변 or 대변봤는지 엄마한테 앱으로 알려주는 제품입니다. 


Birdly / 전신 VR 게임 


yape / 배달 로봇

이런 제품도 엄청 많았어요. 이제 요구르트 아주머니가 안 타고 다니고 얘 혼자 알아서 배달하거나 물건 팔거나 하는 제품입니다. 


Smartreum bange / 스마트 신발 냄새 제거제 

저걸 신발에 넣으면 신발이 fresh~ 


미니 드럼인데 드럼 소리가 나고 할 건 다 하더라고요. 


집에서 만들 수 있수 있는 수제 맥주 기계 


Tinkamo clock 

아이들이 코딩하며 노는 제품 


스마트 지갑 

도난당하면 알람 주고 하는 것 같아요. 


인터렉티브 로봇 인형 for kids 

만지면 반응하고 코딩으로 명령도 할 수 있고 하는 등의 로봇 인형입니다. 


이렇게 한국 관도 있었어요. 


Gramedis / 기저귀 분석 

한국 기업인데 아까 본 제품처럼 아기가 용변 보면 알람 주고 앱에 기록하는 그런 제품입니다. 


ROCK / 스마트 반지 마우스 

저 반지가 마우스 기능을 합니다. 


Mixologuq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칵테일 기계 


Laika / 개 장난감 


무선 충전기 

저 은색 패널 위에 올려놓으면 노트북, 핸드폰 등이 그냥 충전됩니다. 


오일 분사기? 

마사지할 때 오일 담는 거 같은데 이런 게 굳이 필요할 까 싶기도 하고요;;;;; 


adok / 소형 컴퓨터 빔

저렇게 어디에든 쏠 수 있고 손으로 화면을 터치해서 컨트롤 가능합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한 스마트 에어백 조끼. 


e vone / 스마트 신발

저 신발 신고 넘어지고 1분 이상 움직임 감지가 없으면 알람이 보호자에게 갑니다. 노인분들을 위한 신발입니다. 


아이들 동화책 읽어주는 스피커 

동화책 스토리는 자체 제작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모기 트랩 

밖에 놔두고 모기 잡는 기계라고 하네요. 


스마트 밸브 

배관 등에 물이 새거나 이상이 생기면 앱으로 알려주나 봐요. 


아기 모니터링 패치 

이런 제품은 워낙 이제 많아서요. 아이 상태를 앱으로 알려주고 기록하고 분석합니다. 


맥주 배달 왔습니다~ 


Babeyes 

상당히 신선한 아이디어인데요. 부모님들이 아기를 사진 찍어주거나 하듯이 아이 눈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부모님의 얼굴을 기록하는 제품입니다. 아이 옷에 붙여서 나이 때별로 부모님의 반응 얼굴 등을 기록하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스마트 보드 게임

이제 보드 게임도 스마트하게! 다양한 보드게임이 한 제품 안에 소프트웨어 형식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유레카 파크 전경 


3D 캐릭터 만들어주는 기계 

한국 회사이고 저기 초록색에 들어가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줍니다. 


큐브 로이드 

한국 회사이고 아이들이 코딩 공부 놀이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 


빛 조절 가능한 미니 스튜디오 


스마트 자전거 lock 


Nuka / 방수 노트, 무한 사용 가능 펜 

저 종이에다가 저 펜으로 글씨 쓰고 지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트는 방수이고 펜은 무한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Qoobi / 와이어리스 소리 증폭기 

스마트 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더 크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유레카 파크에서 파는 밥은 정말 맛이 없어요 ㅜㅠ 


스마트 이동 테이블 


스마트 강아지 화장실 

저기서 강아지가 화장실로 쓸 수 있도록 특유의 냄새를 나게 하고 한다는데..... 음 너무 벌키하고 비싼 것 같았어요. 


커피 캡슐 기기 

에스프레소와 호환되는 커피 캡슐 만들기 기기. 플라스틱 캡슐은 환경에 안 좋으니 ~ 


이 것 역시 약 알람 기기 


광선검 어따 써요?라고 물으니 재미용이라네요 ^^ 


모유 분석기 

여기는 J tech이었는데 모유의 질을 분석해줍니다. 

더불어 애기 똥을 사진으로 찍으면 앱이 애기 건강 상태를 분석해줍니다. 


칫솔질 대신으로 장시간 비행할 때 등 아래 제품을 입에 물고 있으면 된다고 하는 것 같아요. 


이것도 진짜 웃겼는데요. 응원을 위해 박수 쳐줍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제품입니다. ㅎㅎ 

저 제품을 배에 대고 있으면 언제 대변을 위해 화장실을 가야 할지 예측해줍니다. 완전 실용적인 것 같아요. 


Lifeina / 소형 냉장고 

제가 예전에 제3개국에 백신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백신을 운반할 때 온도 등을 맞춰줘야 하며 그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들은 것이 있는데, 이런 제품으로 더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매년 CES 유레카 파크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 세상의 온갖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기하지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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