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ach Anna 안나 코치 Jul 04. 2016

회사와 나의 연결고리! 회사와 나의 동반 성장

내 인생 미션과 비전 > 회사의 미션과 비전

(이 글은 제가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 썼던 글입니다. 참고하여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내 인생의 미션과 비전은 무엇일까?  

취업난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이 시대, 힘들게 직장을 구했다고 쳐도 30살이 넘어가면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됩니다. 

“나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다른 길은 없을까?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데…” 


그럼 첫 번째로 할 일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으면 됩니다. 

기업이 하나 세워지면 그 기초에는 미션과 비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A에서 경영전략을 배울 때 기업의 미션과 비전을  먼저 배우는데요. 미션이란 그 회사가 설립된 존재 이유이고, 비전이란 그 회사가 나아갈 방향,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어놓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에서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인생의 존재 이유를 찾아야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떤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떠 일을 잘하는지, 그것으로 얼마나 벌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고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 인생의 미션과 비전이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과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회사에서의 어떤 부분이 나의 미션과 비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나에 대한 고민 없이는 절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항상 ‘내 길이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만 하다 끝날 수 있다는 거지요. 


만약 나에 대한 고민의 결론이 창업이나 회사를 다니지 않는 다른 길이라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꼭 회사를 안 다니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일까요? 꼭 창업을 해야만 제대로 된 인생을 사는 걸까요? 아니죠. 그 길이 정답이 아닌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창업해서 내가 스스로 사장, 대표의 타이틀을 걸지 않는 이상 우리는 특정 조직에 들어가서 일해야 하고, 그게 나에게 맞는 길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가장 나에게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인생에서 길이라는 것이 지금 보이는 길이 다가 아니고, 앞으로 살면서 몇 갈래의 길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이야 한 가지 길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경험이 다양해지고, 시야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길이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향후 자신만의 일을 찾아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도전은 현재에 집중하고, 현재에서 성장할 때 비로소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짠! 나 왔어. 네가 원하던 일! 여기 있어’ 하고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현재 주어진 일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은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적 제약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앉아서 불평만 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현재 속해있는 상황에서 시너지를 만들면서 best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자는 것입니다. 


어차피 회사에서 일할 거라면, 회사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노예라고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득일까요? 아니면 개인의 미션과 비전에 어떤 영향을 서로 긍정적으로 미치는지 살펴보고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더 나을까요? 어떤 관점을 택하는 것도, 그 관점을 실행하며 사는 것도 그 누구의 몫이 아닌 바로 우리의 선택입니다.



회사에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듯, 인생에도 '인생 전략'이 필요하다. 

출처: 구글 이미지


그냥 열심히만 산다고 살림살이가 절대 나아지지 않습니다.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방향을 정하고 거기에 도착할 다양한 도구들을 경험하고 활용해야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미국을 가는데 자동차로만 갈 수 없습니다. 비행기 티켓도 구비하고, 영어라는 도구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국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그냥 방향 없이 열심히 하면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제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미션과 비전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인생의 방향이 어딘지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방향이 있어야 전략도 세우고 실행을 해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회사와 나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너와 나의 연결고리 ^^ 


우선 나의 미션과 비전을 고민하고 결정합니다. 

이것도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스타트업도 창업자 스토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왜 이 회사를 설립했는지 즉 미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님 인터뷰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가 ‘왜’ 이 회사를 설립했나입니다. 


우리도 우리만의 미션을 찾아야 합니다. 왜 우리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으면 우리는 그 일을 더 즐겁게, 더 열심히 할 수 있고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네. 사이먼 사이넥의 책처럼 start with why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비단 회사에 좋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이 추후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일과 연결되는 하나의 점이 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결국 이러한 점들은 하나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 회사를 다니면서 1년 이상 주말 시간을 오롯이 바쳐가면서 3명의 공동저자로 국내 출판사와 책을 출간하게 됩니다. 영어로 내 생각 말하기 


저의 업무는 홍보인데 일을 하면서 보도자료나 기획기사를 쓰는 등 글을 쓰기도 하고, 특정 글, 행사 등을 어떻게 기획하고 구성할지 생각해서 콘텐츠를 작성합니다. 저는 이러한 훈련이 미래에 책을 쓸 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쓰는 기회가 찾아왔고, 열심히 글 쓰는 훈련을 한 결과 책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또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그때는 제발 베스트셀러 ^^ 


현재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나의 미션과 비전에 어떤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고, 그 연결고리를 찾는다면 일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특정 업무 스킬을 마스터할 수 있고, 회사에서 성과가 날 가능성이 커지며, 승진과 보너스를 받을 학률이 커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에서 배운 것을 어떻게든 나중에 써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게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일석이조, 일거양득, 일타쌍피, 꿩 먹고 알 먹고^^


저 스스로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도 저의 존재 이유를 치열하게 고민해서 다양한 이유를 찾았고, 그중 한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 인생의 미션은 다른 사람에게 말과 글로 좋은 영향을 주어, 그 사람의 인생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스타트업에서 홍보일을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의의 재활 솔루션으로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삶의 질을 높이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으며 이 제품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미션이 제가 다니는 회사 혹은 제가 회사에서 하는 일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요? 

첫째, 저의 꿈은 말과 글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인생이 어떤식으로든 긍정적으로 변화되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의 미션은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삶의 질을 높여서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도움을 주는 회사의 미션에 동감하고 회사를 더 알려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게 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제가 일을 하는데 더 동기부여가 됩니다. 

둘째, 제가 우리 회사를 언론 기사를 통해, 방송을 통해, SNS을 통해 이벤트를 통해 잘 알려야 합니다. 그게 사람들은 우리 회사의 기사나 방송을 통해 우리회사와 제품을 알게 되고 SNS 통해 좋아요와 많이 공유되게 해야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은 컨텐츠를 올릴까를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공유할까를 고민합니다. 아까 말한 것 처럼 좋은 컨텐츠를 기획하는 훈련을 업무를 하면서 하게 되고 나중에 제가 또다른 책을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에서의 업무는 제가 얼마나 일을 잘하느냐와 연결이 되어 있고 제 일을 잘하면, 궁극적으로 제 개인적인 비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건 나를 위한 일이니까요. 

꼭 개인 사업을 하지 않고 회사에서 올라갈 거라도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는 회사 다니는 우리를 현대판 노예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저는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한다고 노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 각자 삶의 방식이 있듯이 일하는 방식이 있는 겁니다. 


물론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그때그때 처리 하는 태도를 가졌다면, 저도 저 말에 동의합니다. 


결국 나의 미션과 비전을 찾고, 나는 어떤 일을 인생에서 원하는지,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이 나의 미션과 비전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연결고리를 찾으며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있는 일이 궁극적으로 나의 비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되어 회사에 더 열심히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냥 회사만을 위한 일이 아니니까요. 이건 나를 위한 일이니까요. 


그러다 보면 일을 열심히 할 뿐만 아니라 잘하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기회는 반드시 생긴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든. 



자신만의 미션과 비전을 찾으세요.

그리고 내가 하는 활동들이 궁극적으로 나의 미션과 비전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연결점을 찾아보세요. (물론 도저히 연결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ㅡㅜ)


연결이 된다면 현재 열심히 하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미래에 발현될 수도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스킬을 모두 배우되, 미래에 나의 비전과 연결되는 접점을 찾으면 훨씬 실용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겁니다. 


회사에서 리더십으로 올라가든 

회사를 나와 창업을 하든 

다른 개인적인 일을 시작하든 


이제 조금씩 들리나요? 보이나요? 

회사와 나의 연결고리! 
매거진의 이전글 A line - 스타워즈와 어느 검사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