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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May 24. 2021

내 인생의 의미를 찾는 3가지 방법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안나 코치 유튜브 구독: https://www.youtube.com/c/CoachAnna

인생의 의미를 찾는 3가지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YbGdzmfq02g&t=1s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반드시 달성할 수밖에 없는 목표를 세우는 방법: 목표지도 만들기"를  설명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인생의 의미, 방향이 거창 한 거고, 설정하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생의 의미를 어떻게  찾는지에 대한 방법을 이야기하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생존한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 박사님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서 나온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 3가지를 설명해 드릴게요.



첫째.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직업, 일은 그냥 그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일, 직업이라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나의 성격, 가치 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코치, 강사, 작가라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것이 제 인생의 의미 중 하나입니다. 코칭, 말과 글을 통해 타인이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그 일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나는 그러한 의미를 내 인생의 방향으로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살고 싶은가요?


일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둘째,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리 딸이 제 인생의 의미 중 하나입니다.


제가 우리 딸을 사랑으로 돌봐주고, 우리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에서 제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딸이 존재함으로써, 그녀가 저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고, 제가 더 열심히 살게 만듭니다. 제가 제대로 잘 살고자 하는 것은, 제 딸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제 딸이 제 인생에서 큰 의미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이야기 많이 듣잖아요. 정말 삶이 힘들지만, 자식 바라보며, 그들 때문에 버티며 산다고요. 우리의 인생이, 다른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인생이고, 또 우리 역시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함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만들고 살아갑니다.


내가 살아갈 의미를 갖게 해 주는 사람들이 부모님일 수도 있고, 배우자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요.


각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그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들에게 여러분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도 함께 생각해 봅시다.


셋째,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 결정함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빅터 프랭클 박사님은 인생의 시련을 통해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아무리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빅터 프랭클 박사님도 아우슈비츠에서 우리가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고통을 받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 인생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의 중요성, 삶의 의미 추구에 관한 로고 세러피라는 이론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변화해야 합니다.


책에서 나온 예시를 들어드릴게요.


프랭클 박사님한테 어떤 노신사가 아내를 사별하고 우울증에 걸려 찾아왔습니다. 프랭클 박사님은 이런 질문을 그 노신사에게 던졌습니다.

"선생님, 만약 선생님께서 먼저 죽고, 아내가 살아남았다면 어땠을까요?"


그는 "오 세상에! 아내에게는 아주 끔찍한 일이겠죠. 그걸 어떻게 견디겠어요?"


프랭클 박사님은 "그것 보세요. 부인께서는 그런 고통을 피할 수 있었고, 그런 고통을 피할 수 있도록 해주신 분이 바로 선생님입니다. 그 대가로 선생님께서 살아남은 부인을 애도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노신사는 조용히 일어서서 프랭클 박사님한테 악수를 청하고 나갔다고 합니다. 그 순간 프랭클 박사님은 그 노신사 운명은 바꿀 수 없었고, 그의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바꿀 수 없었지만, 운명에 대한 그 노신사의 태도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시련에서도 우리는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인생에서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 시련을 겪으면서 내 인생을 원망했습니다. 과거에 저한테 인생의 의미가 뭔지, 왜 사냐고 물어보신다면 이렇게 대답했을 거예요.


"저는 죽지 못해 삽니다."


돈도 없고, 정말 열심히 해도 인생은 나아지는 것 같지 않고, 항상 불안했고, 노력했는데 뭐 하나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으니까요. 기준은 높은데, 그 기준이 채워지는 법이 없었습니다. 니체가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더 강하게 해 줄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저는 고통을 받으면 받을수록 나약해졌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를 제대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시련과 고통에서 저만의 의미를 찾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아가려 노력하니 인생이 조금씩 달라지더라고요.


그러한 고통과 시련은 제가 '나같이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도록 해줬습니다.


그러한 시련이 있었기에, 제가 저를 알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나를 발견하고, 성장했으며, 코치로서 타인의 성장을 돕는 일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런 인생에서의 고통과 시련을 겪지 않았다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려웠으며, 그만큼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 시련을 안겨준 인생을 저주하는 태도 대신에, 어떻게 하면 그것을 더 발전적인 에너지로 만들까로 태도를 바꿈으로써, 성장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 오해하지 마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시련과 어려움에 과거에 겪지 않았다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으로 성장했어도, 그럼에도 겪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죠. 다른 방식으로 성장하면 되니까요. ㅜㅠ


하지만 뭐 제가 과거를 바꿀 수 없고, 그 고통과 시련은 이미 벌어진 일이니, 그럼 거기서 인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미를 찾는 것이죠.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라고 니체가 말을 했습니다.


- 인생에서 공허하다

- 나는 왜 살지

- 더 성장하고 싶은데 내 인생은 방향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 때, 이 3가지 방법을 통해 의미를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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