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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Jun 27. 2022

나의 해방일지에서 본 내 안의 '욕구'

https://youtu.be/qICwq9N2CVA

나는 내 욕구를 다 인정하며 살고 있을까요? 

아니 그 전에, 내 안에는 어떤 욕구가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여러분들은 자신의 욕구에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욕구란 무엇인가? 

사회심리학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심리적 동인을 말한다. 때로는 그것을 충동이라고도 하고, 욕망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욕구는 유기체로서의 인간이 내부적으로 어떤 결핍이나 과잉현상이 생길 때 정상상태로 되돌아 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출처,사회학사전, 2000))


나의 해방일지 9화에 보면 동료들과 염창희는 술을 마십니다. 


츨처: 나의해방일지 


동료 1: 야 염창희, 너 정아름이가 왜 그렇게 꼴보기 싫은지 그건 한번 생각봐야 한다. 

염창희: 그걸 생각해 봐야 알아? 너는 정아름이 안 싫어?

동료 1: 너는 그냥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잖아,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싫어하잖아. 

염창희: 너무 너무 너무 싫게해 

동료 1: 우리는 그냥 미친년인가보다 해. 

염창희: 미친년이랑 옆자리 앉아있어봐. 옆에 앉아서 하루종일 떠드는 것 들어봐. 인간의 결이라고는 1도 없는 여자가, 욕심만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너무너무 재미없는 이야기를 하루종일 떠드는 것 들어봐. 

동료 1: 정아름이가 부자가 아니었으면, 니가 그렇게 미워했을까? 좀 솔직해 지라고. 내 말은 너도 정아름처럼 욕심있을 수 있는데, 없는 척 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내 말은 니 욕심 부정하지 말고, 마음껏 펼쳐 보라고. 너 부자되잖아, 정아름이 안 미워한다. 

염창희: 부자되면, 내가 누굴 미워하겠냐, 이미 충만인데. 내가 뭐가 필요해서. 이 새끼는 하나마나 한 얘기를 해. 부자되면, 뭐 아주 쪼끔 마워하겠지. 쪼끔.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마음껏 드러내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의 욕구를 알지 못하거나, 알지만 억압합니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만 그런 것을 드러내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에게 ~~게 있어 보이고 싶어서

한번도 그 욕구를 인정 받은 적이 없어서 

그 욕구를 드러내는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등등이 있겠지요. 


즉 욕구는 우리 인간이 내부적으로 만족하지 못한 내적 상태인 것이죠. 


그러니까 얼마나 화가 날까요. 나는 그러한 욕구가 있지만 억압하고 사는데, 저 사람은 다 내보이면서 사니, 얼마나 얄밉고, 화가 날까요. 


결국 내가 내 욕구를 채워줘야 하는데, 나는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으니, 어찌보면 나에게 화가 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피토리우스: 자네가 죽이고 싶어하는 인간은 결코 아무아무개씨가 아닐세. 그 사람은 분명 하나의 위장에 불과할 뿐이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 속에, 바로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미워하는 것이지. 우리들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


결국 우리 안의 욕구란, 뭔가 부족한 것이라 채워지기 바라는 것인데, 그걸 계속 채우지 않고 외면하면, 불만도 생기고 화도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상황에 대한 이유를 막론하고 내가 나의 욕구를 펼치며 산다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자아실현 욕구가 매우 큽니다.

나는 무엇을 하면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고, 잘하는 사람이고, 무엇을 중요시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파악하고, 그것을 내 삶을 통해 발현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을 고려해서 박사를 하고, 코치를 하는 것입니다. 나의 best self가 됨으로써 타인이 best self가 되도록 도와주는 인생, 그것이 제가 가진 욕구입니다. 


그래서 저도, 위험감수를 하며 경력 전환을 하며 공부를 시작하고, 코치로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공부랑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 하는 것이 저의 욕구인데, 과거에는 상황의 여의치 않아서 이런 성장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안이 채워지지 않았고, 화가났고 많이 짜증이 났었어요. 그나마 지금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으니, 이런 부분에 대한 부분이 채워지며 마음이 충만해짐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우리 함께 이런 작업이 중요할 것 같네요. 

첫째, 나의 욕구를 인식하기

둘째, 나의 욕구를 어떻게 채울지 생각하기 

셋째, 채우는 행동하기 



여러분의 욕구는 무엇인가요? 


끗 






안나코치소개: https://seldcoachinglab.modoo.at/?link=827xozt6 

코칭후기:https://seldcoachinglab.modoo.at/?link=dtk7t5id 

코칭문의: seldcoachingl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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