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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Coach Anna 안나 코치 Aug 12. 2022

MZ팀원과 안 좋은 팀장, 중간관리자가 생각해볼 것

Rosenthal & Jacobson(1968, 2003) 연구를 통해 자기충족적예언(Self Fufilling Prophecy)이라는 현상을 분석하였습니다.

자기충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란 자신이 예상한 일을 실제로 일어나도록 행동하는 경향을 뜻합니다. 즉 특정 타인에 대해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대는 그 사람을 대할 때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행동을 통해 결국 그 사람도 우리가 기대했던 대로 행동하게 되어서 우리의 기대가 실현되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자기충족적 예언 상황

예를 들어 중간관리자가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어떤 특정 팀원에 대해 건방지다고 생각한다고 해봅시다. 그 중간관리자는 그 팀원이 건방진 태도로 자신을 공격한다고 평소에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팀원을 어떻게 대할까요?

그 중간관리자는 그 팀원에게 먼저 인사도 안할 것이며,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거리를 두거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표정이 좋지 않거나, 말투가 딱딱할 수 있겠지요.

그럼 그 팀원은 나의 행동에 맞춰 비슷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팀원도 인사를 굳이 잘 안하게 되고, 자신에게 거리를 두는 것이 느껴져, 팀원도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상대의 표정을 보고 팀원도 비슷하게 행동합니다. 팀원도 중간관리자에게 불만이 많으니 더욱 거침없이 표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관리자는 이런 행동을 보고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저 팀원은 건방져'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팀원이 한 행동에 대해 '나의 기대'를 바탕으로한 그 사람을 향한 '나의 행동'이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팀장, 중간관리자, 리더인 내가 그 팀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나의 행동으로 나오고, 나의 행동은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내가 예상하는 대로 그 사람이 행동한다는 것이지요.

이와 반대로, 내가 팀원이 능력이 좋다라고 생각하면, 그 팀원에게 중요한 프로젝트도 함께할 것이고, 그 사람을 대할 때도 좋은 마음으로 대하니 말도 행동도 좋게 나가겠지요. 그럼 그 팀원도 나에게 잘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이 '예언'Prophecy라고 한 이유가 아주 간단히 말하면 내가 예언한대로 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