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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ach Anna 안나 코치 Aug 26. 2022

[직장인의 스트레스 관리] 번아웃과 극복방법

직장인, 리더, 조직의 대표, 1인기업, 프리랜서 등 누구나 번아웃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뭔가를 이루고 나서, 아니면 뭔가를 열심히 하는데 점점 동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다가 '이제는 더이상 못하겠다'고 확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뭔가는 해야된다고 머리로는 계속 생각하는데, 그리고 실제 해야 할 일이 보이는데, 도저히 할 힘이 나지 않아 하지 않게 된다. 또 그러면 안하는 자신에게 자책하게 되고 심리적으로도 부정적이되고, 스스로 해야 할일을 안한다고 생각하니 불안해지기 까지 한다.



번아웃이란

일에 많이 몰입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시적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다.


번아웃이 오면 개인은 무엇을 해야 할지, 왜 그것을 해야 할지 동기가 사라지고 무기력해진다. 냉소적, 탈진, 좌절, 불안, 피로, 우울증, 불면증, 회의감, 자기혐오, 부정적 자아개념, 무기력감 등 심리적, 신체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어떤 사람은 쉴틈없이 바쁘게 보이지만 의미없이 강박적으로 분주할 수 있다.



번아웃이 오는 이유와 극복 방안



첫째, 일의 의미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이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가?


로타 하르주 프랑스 EM 리옹 경영대학원 조직행동학과 교수 등은 보어 아웃(Bore Out)이라는 용어도 제시했는데 자신이 하는 일이 아무런 목적을 찾지 못하고, 의미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지 않을 때 경험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이 과연 의미있는가를 생각했을 때, 잘 못 찾겠으면, 일할 때 내적 동기를 잃게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고 정리해봐야 한다.



둘째, 나의 성장

나는 이 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이 일로 나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가

나는 여기서 이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가


회사에서 반복적이고, 도전적이지 않은 일을 하며, 지시에 의해서만 수행하게 될 때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고, 자신이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일하게 되면 일을 더욱 즐겁게 느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업무적 환경이 주어지면 일이 하기 싫어질 수 있다.


나는 어떤 삶을 추구하고, 이 일이 그 삶과 어떻게 연결되며, 나는 지금 이 일을 하면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셋째, 완벽주의 성향

이 일을 완벽히 잘 해내야 해


어떤 일은 정말 잘 해내야 하지만 어떤 일들은 중간만 해도 되는 일들도 있다. 우리에게 5가지의 일이 있을 때 5가지 모두 100점으로 잘하려고 하면 에너지는 고갈되고, 나는 다 타서 재가 되어 버릴 것이다.


일에서는 중요도라는 것이 있고, 모든 일이 다 100으로 full로 중요하지 않다. 어떤 일은 엄청 중요하고 어떤 일은 적당히 쳐내도 되는 일이 있다.


일이 5가지라면 일에 대한 중요도와, 그 결과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여 1~2개만 90점 정도로 마무리 할 수 있게 힘을 쏟고, 나머지는 한 5-~ 60점 정도의 수준으로 하면 된다.



넷째, 자기비난 성향

어떤 사람들은 자기에 대해 무자비하다. 못하면 자신을 엄청 질책하며, 비난한다. 그러면 스스로만 더 힘들어지고 괴로워지고 일은 더 하기 싫어진다.


이럴 때, 마음챙김(Mindfullness)를 통해 지금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것에 주의를 집중하며, 그 순간을 느끼고 체험하며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 몸에서의 느낌, 나의 생각, 감정을 관찰해보고, 이것에 집중해서 내 상태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우울해'라고 느낌이나 생각이 든다면 이것을 먼저 알아차린다.


그리고, 나= 우울이 아니라, 나와 우울을 분리해서 '내가 지금 우울한 상태이구나, 내가 우울하다고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나와 우울을 분리한다. 나와 우울은 한 몸이 아니라, 충분히 분리될 수 있다. 즉 나는 우울한 상태도 있고, 즐거운 상태도 있고, 화난 상태도 있고 다양한데 지금은 우울한 상태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으이고, 너는 이것도 못견디니? 라고' 자책하게 되는데, 자책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자신에게 연민감을 가지고 자비롭게 대해준다.


'내가 진짜 힘들었구나, 잘하고 싶어서 마음이 조급했구나, 그래 이해해, 그럴 수 있지. 그런데 조급하면 오히려 더 큰 그림이 안보이고, 일을 하는게 힘들 수 있으니, 좀 슬로우 다운하면서 그냥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보면 어떨까? 잘할려고 생각할 수록 자꾸 몸에 힘이 들어가잖아. 너는 열심히 하면 잘하는 사람이기에, 지금 충실히 잘하면 좋은 결과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꺼야'



넷째, 회사 내 대인관계

상사, 동료 부하직원과 겪는 갈등으로 마음이 힘들어지고, 일까지 하기 싫어질 수 있다.


갈등의 양상과 이유가 모두 다양하기 때문에 해결방안을 한가지로 제시할 순 없지만, 나는 누구와 갈등이 있고, 나는 그 관계가 어떻게 되길 원하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다섯째, 일하면서 육아, 일하면서 공부

일을 하면서 학교를 다닌다거나, 일하면서 육아를 하는 상황이라면 정말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게 된다. 그나마 일과 공부인 경우에는 공부를 소홀히 해도 될 수는 있으나, 일과 육아의 경우는 육아를 소홀히 하기에는 그 마음의 부담이 너무 크다.


둘다 충분히 잘해내고 싶은데, 24시간이 모자라고, 육아-출근,퇴근-육아가 되면 정말 체력적으로도 에너지가 고갈이 된다.


이런 경우 내가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나의 생각을 좀 바꿀 필요가 있다.


둘 다 힘들지만, 나의 일이 우리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이 내 삶에서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며 그 의미를 계속 리마인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의 의미와 육아의 의미가 분명해지면, 내가 에너지를 내는데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력을 길러야 한다. 일과 육아 하는데 시간이 없는데 뭔소리냐 할 수 있지만, 하루 10분~20분은 아이를 보면서 스퀏을 한다든가, 윗몸 일으키기를 하든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제안해본다.


체력이 없으면, 에너지가 고갈되고, 고갈되면 피곤하고 짜증나고,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필자도 어떻게든 10분 정도 아이보면서 스퀏 100개라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그냥 쉰다. 휴가를 내고 일에서 좀 떨어져 보자. 내가 죽게 생겼는데 일이 다 무슨 소용인가.내가 없어도 회사는 돌아간다. 하루 이틀을 쉬며, 산이나 바다로 가서 자연을 좀 느끼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보자. 일에서 멀어져 있다 보면, 그 일이 다시 하고 싶게 된다.



안나코치 (비즈니스 코치, 심리학 박사,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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