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일: 신혼여행 9일, Croatia Split
오전에 브라치 섬을 떠나기 위해 bol에서 다시 supetar 항구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표 끊고 시간을 잘 못 알고 근처 바다 구경하다가 배를 놓쳤습니다. 1시간 기다려서 다시 탔습니다;;;; 딱 저희 앞에서 차 1대 남겨 놓고 배는 떠나갑니다.
아래 물 구경하다가 놓쳤는데요. 물 색깔 보세요~ 정말 영롱합니다.
배 타고 이제 브라치 섬을 떠나 스플리트 Split로 향합니다.
스플리트 (Split)
이곳은 305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에 의하여 건설된 곳으로 예로부터 통상의 중심지로서 번창하였고, 목재 ·대리석의 교역 지이 기도 했다. 그 후 많은 세력의 쟁탈지가 되었으나, 1945년 이래 크로아티아에 속하게 되었다. 따뜻한 기후와 역사적 건조물이 많아 관광도시로서 붐빈다. 관광의 중심은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의 유적으로 로마시대의 대표적 건축물로서 유명하다. 그 밖에 로마시대의 대성당, 베네치아 고딕 스타일의 공회당, 고고학 박물관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또한, 교통의 요지로 아드리아 해안지방의 경제중심지이기도 하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플리트 [Split] (두산백과)
스플리트 숙소
너바나 룸스 앤드 아파트먼츠 (Nirvana Rooms And Apartments) https://goo.gl/Z7AvaA
차가 있다면 이 숙소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플리트 대부분 구시가지 숙소가 그런 것 같긴 한데요, 주차 공간이 없어서 주차하는데 정말 애 먹었습니다. 숙소 근처에 주차장 찾느라고 고생해서 겨우 찾았는데 숙소와 걸어서 10분 거리였습니다. 또 저기 P라고 써진 주차기에 돈을 넣어야 하는데 동전만 들어간다고 해서... 근처 은행에 돈 바꾸러 20분 걷고 다시 돌아와서 주차하고 캐리어 옮기는데도 너무 힘들까 봐 정말 필요한 것만 챙겨서 숙소로 걸어갔습니다. 다른 건 차에 놓고요. 그냥 다른 도시로 바로 이동해 버릴 까 하다가... 마음 다잡고 주차 완료. 스플리트 주차 지옥.
하루 종일 주차료는 약 60쿠나 (만 2천 원) 정도이고 모두 동전으로 넣어야 합니다.
주택가에 공작도 걸어 다녔습니다.
숙소에 드디어 도착! 원룸 6평 정도 느낌.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구시가지를 관광했습니다. 목살 스테이크를 시켰는데요. 집에서 구워 먹는 맛이었습니다;;;;
스플리트 소개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0024&cid=59047&categoryId=59047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은퇴 후 노년을 보내기 위해 아드리아의 햇살 가득한 땅에 AD 300년경 궁전을 지었다. 그리스의 대리석과 이집트의 스핑크스를 가져다가 꾸밀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궁전은 동서남북 200m 남짓의 아담한 규모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플리트 - 크로아티아 (세계의 명소)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궁전을 지을 때 이집트에서 12마리 스핑크스를 가지고와 궁전을 장식하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2마리만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지하 궁전 홀 sale sotterranee 은 기념품을 파는 상점가가 많이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기 때문에 지하처럼 보이지만 사실 궁전 1층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바다였던 궁전 앞에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면서 지반이 침하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박물관이 있었는데 입장료가 있어서 그렇게 안 비쌌는데 그냥 안 들어갔어요 ^^;;;
오후 5시쯤 바다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늘을 봤는데 나무 사이의 빛이 너무 예뻐서 찰칵!
스플리트의 석양이 그렇게 예쁘다고 해서 꼭 보고 싶었지만 ;;; 해가 9시에 지는 관계로 패스~ 구경할 곳이 많이 있었지만 그리고 이날은 정말 여행한 지 9일째 되는 날이라 얼마나 피곤한지 도저히 더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6시쯤 숙소로 돌아갔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여행도 체력이 있어야 하고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
내일은 드디어!!! 싱크홀 이모트스키와 두브로브니크!!! 두 곳도 가야 하니 쉬어야겠어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