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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mood Jan 15. 2021

Ulls de mel, Leon Barral and..

나의 첫 내추럴와인, Bar in Barcelona





내추럴 와인과의 첫 만남.


처음 맛봤던 그 날은 절대 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 날이 지금 남편을 처음 만난 날이며 첫 데이트날이기 때문!!

그 날 이후로 내추럴 와인 매력에 빠져 지금은 나도 내추럴와인 아니면 와인은 안먹고, 술 중에서 내추럴 와인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바, 

투어리스트들에게 알려져 있는 바가 아니고 정말 현지 감성 끝장나는 내추럴와인 전문 바.

사실 이 곳이 너무 좋았어서 절대 남에게 알려주지말자고 인스타그램에서도 따로 장소는 태그도 안하고 언급도 안한 곳. 내추럴 와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 ㅎㅎ

분위기부터 맛까지 정말.. 완벽.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캐주얼하고 컨트리하고 편안한 곳으로 개인적으로 이런 곳을 아주 좋아한다.





ULLS DE MEL (NATURAL WINE)


서로 취향에 맞게 먼저 한잔 씩,



▶ ULLS DE MEL

판콘토마테와 함께한 ULLS DE MEL 화이트 와인.

페네 데스, 스페인산으로 가장 오래된 카탈루냐 품종 중 하나. 신선한 과일의 풍부함과 조기 숙성으로 지중해 기후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배와 사과의 과일 향이 풍부하게 입을 통과하여 아주 상쾌한 맛.

강하고 깊은 체리 컬러에 프레쉬한 자두와 라즈베리의 아로마가 느껴진다.

입 안에서는 강하고 풍부한, 기분 좋은 맛이 감싸고 끝 맛이 길게 느껴졌다. 


지역 : penedes, Sapain

품종 : Tempranillo 90%, Garnacha 10%

도수 : 12.5%





또 어떤 걸 먹어볼까 고민.

유럽은 특히, 스페인은 내추럴와인이 정말 다양하고 저렴해서 천국이 따로 없었다.



오늘의 안주는? 



홍합스튜랑 버섯볶음이었는데 정말.. 와인이 땡기는 맛

해산물부터 식자재들 자체부터가 너무 신선했고 짜지 않아서 음식들도 맛있게 즐겼다. 

그릇에 플레이팅이 되어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사진에서처럼 팬에 뜨겁게 그대로 서빙이 됬다.

이 곳은 분위기 자체도 편안하고 컨트리느낌이 나는데, 이런 하나하나의 센스에서 더 이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해주며 긴장을 풀어주는 것 같았다. 



Domain Leon BARRAL (NATURAL WINE)


Domain Leon BARRAL

프랑스산 오렌지와인으로 텍스쳐부터 색다른 와인. 무게감은 미듐. 



COTES DU JURA (NATURAL WINE)



 Côtes du Jura

Côtes du Jura Savagnin Ouille은 쥐라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재배자 중 한명인 Didier Grappe의 AOC Côtes du Jura (프랑스)에서 Savagnin 품종으로 만든 천연 유기농 비건 화이트 와인.

전형적인 쥐라 와인에서 돋보이는 신선하고 가벼운 와인으로 사진에서 볼 수 있다 싶이 아주 맑은 컬러의 화이트 와인.


지역 : cotes du jura, 프랑스

와이너리 : Didier Grappe

도수 : 12.5%











남편과의 첫 만남, 첫 데이트는 오늘의 내추럴 와인처럼 상쾌하고 신선하며 독특하지만 편안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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