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2,000원짜리 사치
며칠 전에 산 노트가 질감이랑 종이 냄새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더 고를 만한 노트가 없어서 '뭐 이 정도까진 너무 깐깐하게 굴지 말자. 노트 커버는 이쁘니깐..'
라고 가볍게 생각하며 한 권을 사 가지고 왔어요.
하지만, 역시나 볼펜을 끄적이고,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처음에 느꼈던 것들이
이 사이에 낀 음식물 마냥 불편했고, 결국 참지 못 하겠어 다*소에서 2,000원짜리 노트를 다시 사 왔죠.
계속 불편한 걸 참고 쓰기에는 '성급하게 그때 사지 말걸' 하며, 왜 이런 작은 것까지 참아야 하나 싶어
2,000원이라는 작은 사치를 부렸네요.
그대도 오늘 하루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때, 조금이라도 ‘나는 이게 더 좋아’라고 느끼는 걸 고르세요.
설령 선택했는데 별로 다 싶으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까짓것 사치 좀 부려보면 어떤가요?
그냥 오늘 하루쯤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하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무엇을 하시던 다 내 스스로가 좋아함과 편안함을 느끼는 게 우선인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요.
그래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