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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간방 박씨 Oct 27. 2022

여기는 인도네시아

따뜻한 곳에 왔어요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으로 들어왔다.


온라인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수하물은 직접 부치고 면세점으로 왔다. 환율이 높아서 아무것도 사진 않았다


나는 대한항공을 참 좋아한다.

다른 나라 비행기를 타 보면 안다. 왜 대한항공이 최고인지를...  그리고 대한항공을 타야 내가 라운지를 들어갈 수 있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역들이 대한항공 운항이 잘 안 되고 있다. 빨리 방글라데시에 대한항공 직항이 생겨서 편안하게 출장을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면세점에서 구경할 게 없으니 라운지에서 쉬는 게 최고다


딱히 손가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배고프니까 일단 이것저것 먹어본다


떡볶이랑 닭강정 그리고 칠리새우다. 평소에 잘 안 먹는 음식을 출국 전에는 꼭 먹게 되더라


양심상 샐러드랑 저지방 우유도 먹고 마무리는 튀김 우동으로 입가심했다


라운지에서 쉬다가 거의 꼴찌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좌석은 공간이 아주 넓어서 좋았다.


좌석은 공간이 넓어서 좋다


인도네시아까지 6시간 걸린다. 식사는 소고기를 골랐다


대한항공을 타면 볼만한 드라마도 많아서 좋다.

미생 드라마도 있었는데 보다가 토할 거 같아서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선택했다. 유명하다길래 봤는데 끝까지 못 봐서 그런지 딱히 재밌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아이유 너무 말랐다


자카르타 도착 2시간 전에 간식을 줬다.


피자랑 바나나 그리고 스낵을 줬는데 배고파서 싹 다 먹었다. 자카르타 공항도 굉장히 낡았지만 그래도 방글라데시보단 낫더라


공항에서 거래처를 만나서 호텔까지 함께 이동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호텔 방이 넓어서 좋았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나도 모르게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었더라.


당분간 내가 업무를 하게 될 책상이다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테이블에 웰컴 푸드가 놓여 있었다


침대는 아주 넓었다. 지금까지 침대가 2개라 불평했는데 이렇게 큰 침대 하나를 내가 통째로 쓰게 되니까 좋더라


아침저녁으로 반신욕을 하게 될 욕조가 깔끔하고 좋았다. 이곳이 내 방이다. 우리집도 이 정도였으면 좋겠다


다음 날 아침에 반신욕을 마치고 7시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다.


별로 당기지 않는 현지 음식들이다


식당도 고급스러웠고 과일 종류도 많았다. 별의별 음식이 다 있다


내가 좋아하는 초밥과 회가 있어서 종류별로 3개씩 먹었다


캐비어를 이렇게나 많이 올려주다니! 김밥처럼 생긴 것만 빼고 다 먹었다. 김밥으로 배를 채울 수는 없으니까!


미팅은 12시부터라 아침 식사 이후로도 시간 여유가 있었다.


창밖 뷰가 멋지다. 수영장도 있는데 수영복을 안 가져왔다. 난 그냥 욕조에서 뜨뜻하게 반신욕 하는 게 제일 좋다


이렇게 인도네시아에서의 1일 차를 시작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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