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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수진 Apr 09. 2022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출간하다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방수진 그림 에세이


안녕하세요. 방수진의 그림 에세이집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출간되었습니다. 책이 세상에 나올  있도록 함께 걸어가 주신 이다북스의 대표님과 편집장님,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책 소개

일상의 소중함을 그림에 담는 작가 방수진 그림 에세이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명료하지 않은 듯 보이는 수채화이지만, 그 안에서 여러 가지 빛깔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새로운 풍경들을 만난다. 자신만의 '농도'를 느낄 수 있는, 고독과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을 담았다.





지은이 소개

방수진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그림과 글에 담는다. 사계절의 빛깔을 예민하게 관찰하고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삽화 작업을 하고 전시회를 열었다. 그림 안에 행복이 있음을 알기에 지금처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자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





추천대상


답답한 일상 속에서 위로가 필요한 분

편안함을 유지하고 싶은 분

휴식이 주는 가벼움이 필요한 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싶은 분


이 책을 쓰고 그리면서 삶이 정돈되고 가벼워졌습니다. 저의 수채화 그림들과 글이 어우러진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도 가벼워지길 바랍니다.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방수진 그림 에세이


농도를 조절하는 연습을 거치다 보면 투명성을 확보하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은 그림이 나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채화를 그리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자신만의 '농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농도를 사계절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처음 색을 혼합할 때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아 여러 차례 시도하는 것처럼 관계에서도 갈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다. 이 색과 저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알 듯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지 않는다. 물론 갈등이 심해지기도 한다. 상대와 내가 잘 맞지 않거나, 그가 내가 속한 모임에 맞지 않거나, 그의 색이 너무 진해 내가 가진 색이 흐려지거나, 내가 가진 색이 진해 그의 색이 보이지 않기도 한다.

지금도 색 혼합과 인간관계의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이런 시행착오는 내가 얼마나 더 어른이 되어야 끝날까? _ p.35



그림을 그리는 것이 캔버스나 스케치북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색상, 모양, 색깔, 위치와 듣고 느끼는 감정을 머릿속에 그린 후 조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려 한다. 일상 속의 예술을 누리려는 노력은 다양한 아이디어 중 하나를 선택해 구체적으로 그림에 담을 수 있게 해 준다. _ p.220





<깊은 밤을 건너온 너에게> 방수진 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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