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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경 Jul 12. 2024


기다린다

가만히

가만 가만하게


내 앞으로 오는

어떤

그리움은 아닐 것이다

조용한 손목이

낚아챈다


너는

나를 바꿀 수 없고

옮길 수 없다





나는 나다

나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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