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경 Jul 12. 2024

벗겨진 종이



테이블에 앉아서

우리는 네모이면서 동시에 동그라미

따로 떨어져있지 않고


그 속에서

우는

단 하나

떨어짐과

헤어짐

그 속에는 망설였던 가슴이 있다

너는 만져보지 못한

오롯한

그것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