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모르는
얼굴과 마주칠 때~
모르지만, 모르지 않는
얼굴일 때
그 얼굴 속에
나는 사랑을 본다
사랑의 이름들은 참으로 다양해서
사라지지 않고
것들 속에서도 우리는 있다
목소리를 낼때 목이 막힐 때
숨을 쉬는 내가 너에게
우리에게
우리의 이름은 많고도 다양해
한번은 불렸을 이름들
소중해서
아껴둔 그림같은 이름들
계속 부르고 부르면서
다 담아 가자
어디로든 숨지 않도록
사라지지 않게
빛나지 않게-
편지쓰는 아침과 밤을 좋아함. 김수영 문학관 2층에서 시집 들고 잠자기 좋아함. 엉뚱하지만, 밉지 않은 귀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