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늦지 않다
첫 문장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2026년 새해 인사를 전하고 싶다 ^^
한국에서는 새해를 크게 기념하지 않는 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고향에서는 새해가 가장 크고 의미 있는 명절이다 [추석과 설날을 합친 것과 비슷할 정도로]
그래서 1월 1일은 또 하나의 중요하고도 특별한 날이다. 아무도 어디론가 서두르지 않고, 급히 일을 처리하지도 않고, 더 이상 상차림을 준비하지도 않는다. 가장 집 같고, 가장 조용하고, 어쩌면 가장 느긋한 날. 모두가 잠시 숨을 고르고, 새해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조용히 꿈꾸는 날이다.
나는 몇 해 전부터 매년 1월 1일이 되면 미소를 지으며 이런 생각을 한다. 인생에서 시도해 보기에 절대 늦은 것은 없다는 것.
우리는 사회 속에서 종종 이런 기준들을 듣는다. 언제 취직해야 하고, 언제 결혼해야 하며, 언제 아이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시간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금세 이렇게 느끼게 된다. “아, 난 이미 늦었어. 이제 와서 뭘 해 보기도 늦었어.”
나 역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국으로 이주하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말했다. 그런 선택은 너무 늦었다고. 이제는 ‘철없는 실험’을 할 때가 아니라, 진지한 어른의 삶을 살아야 할 때라고.
그리고 이제, 한국에서 세 번째 새해를 맞이하며
나는 진심으로 미소 짓지 않을 수 없다.
정말로, 절대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 보기 시작하는 데에는 결코 늦음이 없다
‘어떻게 사는 게 맞는가’라는 수많은 기준과 틀은 사실
우리를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말이었다면, 그 사람이
이 문장을 따뜻한 마음으로 읽어 주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제 막 시작된 2026년이,
각자에게 가장 간절히 바라는 것을 가져다주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