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평범 Jul 31. 2022

신제품 출시 준비중이고요, 처음입니다만?

작은 회사의 마케터가 하는 일

출처 : PIXABAY



하루 대부분을 전화 통화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I형 인간의 사회생활 1화



가끔 그런 날이 있다. 메일만 쓰다가 하루가 다 지나가버리는 날.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나는 신제품 출시를 위한 A부터 Z까지 준비중이다



​컨택했던 용기 업체에서 보낸 샘플들이 우수수 도착했다. 업체마다 달리 온 샘플을 확인하고 분류하고, 또 업체마다 달리 말하는 부품 이름에 복잡해지는 머릿속을 정리하며 견적을 확인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문의할 사항들을 정리해서 업체마다 개별적으로 메일을 보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업체마다 달리 오는 회신에 반응해야 할 것이고, 또 다음에 올 샘플을 확인해야 할 것이고, 사양에 따라 달라진 견적도 정리해서 팀에 공유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후에는 테스트라든지 양산 계획이라든지 등등의 숙제가 기다릴 것이다.


이건 화장품 용기만이다. 제형도 아직 확정 나지 않았다. 마케팅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예산도 짜 봐야 한다.



엎어지고 다시 하고 또 알아보고. A부터 Z까지 모두 다 알아봐야 한다.



이것이 중소기업의 마케터가 하는 일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