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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아도 괜찮아

미. 래. 연. 2화

by 소설하는 시인과 아나운서

[그녀]
… 뭐라고요?

[그]
오늘, 오후 7시 42분. 이 자리에서… 당신은 죽어요.

[그녀]
미쳤군요.

[그]
당연하죠. 나 같아도 믿지 않을 거예요.

[그녀]
경찰 부를 거예요.

[그]
부르셔도 돼요. 하지만… 그전에, 7시 42분까지만 기다려 주세요.

[그녀]
왜 그래야 하죠?

[그]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내가 거짓말한 거고, 그렇지 않다면…

[그녀]
그렇지 않다면?

[그]
내가 여기 온 이유를 믿어야겠죠.

[그녀]
… 농담도 정도가 있지. 왜 이런 장난을 쳐요?

[그]
농담 아니에요. 난 오늘 이곳에서, 당신이 죽는 걸 봤어요.

[그녀]
봤다니… 무슨 말이에요?

[그]
난… 시간을 거슬러 왔어요. 그때로. 당신이 죽기 전으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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