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엽서 6
그대도, 나도, 굿럭(good luck)!
by 소설하는 시인과 아나운서 Oct 11. 2021
어느 날, 가슴 한가운데 울멍진
단 하나의 문장
단 한마디의 말
한 가닥의 빛일지라도
그 온기를 쥔 힘으로
사람은 산다
삶의 속살이 부르틀지언정
빈 손 가득 희망이 짜여지는 세월은
얼마나 눈물겨운가
마들가리 하나하나 지펴내
풀죽은 우리의 인생을,
가련한 우리의 사랑을,
다시 활활 불타오르게 하리
허무와 방황을 딛고 나아가야 하는
인생의 수레바퀴여!
결국
우리는 이겨낼 것이기에
그대도, 나도,
굿럭(good luck)!
♧
- 울멍지다: 크고 뚜렷한 것들이 두드러지다.
- 마들가리: 잔가지나 줄거리의 토막으로 된 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