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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명의 미스터 케이 Feb 05. 2021

Clubhouse에 대하여

Clubhouse 2주 차: 잡다한 생각 뭉치들

*NOTES: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며 느낀 것, 생각한 것, 기억나는 것들을 매우 messy 하게 흩트려 놓았습니다. 혹시라도 읽게 되시는 독자가 있으시다면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Youtube + Podcast + Tiktok + Snapchat +.... 새로운 소셜 킬러-앱의 등장?




About: Clubhouse가 뭐지?

클럽하우스는, 오디오 기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Recent Background: Clubhouse가 왜 갑자기 유명해졌는가?

테슬라의 Elon Musk, 페이스북의 Mark Zuckerburg, 로빈후드의 Vladimir Tenev, a16z의 마크 안드레센, 벤 호로위츠.. 등등 여러 실리콘 밸리의 유명 빅-테크 기업 및 관련 기관의 수장들, 그냥 겁나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이 사용하며, 중요한 이슈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것이 전달이 되며, '엔터테인먼트'로 넘어가기도 전 어마어마한 유저들이 유입되기 시작함. 




History: Clubhouse의 간단 연혁

2020년 3월 - Stanford alumni이자, Bain, Google에서 일해왔던 Bay Area의 기업가 Rohan Seth와 Paul Davidson이 창립(Alpha Exploration Company, Clubhouse 모회사). 
2020년 4월 - 정규 런칭
2020년 5월 - 유저 규모 1,500 달성, 약 1억 달러 가치에, 1천만 달러 투자 유치 (Series-A, 안드레센 호로위츠 리드)  
2020년 12월 - 유저 규모 약 60만명 달성(400배 증가!)
2021년 1월-2월 - Weekly Active User 규모 2백만 달성! 10억 달러 가치에, 1억 달러 투자 유치 (Series-B, 안드레센 호로위츠 리드, Benchmark와 경합을 벌이기도)


설립부터 백배 단위의 사용자 증가, 훌륭한 VC Benchmark Vs  Andreessen Horowitz 간의 경합,  과정 중에 재밌는 소식들이 많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될 링크를 통해 참고.




Features & Information: 특징, 기타 정보


BULLET POINTS

1. iPhone Only: 현재 아이폰 유저에게만 지원됨

2. Invite Only: 현재 '초청'을 받아야만 입장 가능(초청장 없어도 일단 다운로드하고 기다리다 보면 누군가가 들여보내 줌?)

3. Business Models: 별도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 구상 중인 것으로만 알려짐 (e.g. Tipping, Ticket, Subscription, Ads, etc)

4. Creator Pilots: 40명을 대상으로 Creator Pilot Program - 클럽 개설 등 Advanced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 듯

5. Clapping: Voice on-off를 반복하는 것이 손뼉 치는 것

6. Imoticon & Expression: 클럽하우스 방 안에서 프로필 사진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앨범으로 넘어감, 이걸 이모티콘이나 사진 교환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함.

7. Fast-Growing: 현재 Youtube, Instagram, Facebook, Tiktok 등의 스크린 타임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소식

8. Elon with Robinhood: Elon grilling Robinhood Founder의 발원지, 일론 머스크와 블라드가 클럽하우스 등장 이번 로빈후드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  


DESCRIPTION: 

아이폰만 지원이 되는 오디오 기반 소셜 앱으로, 현재 초청을 통해서만 진입이 가능한 형태. 많은 유저가 이번 일론 머스크와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대표와의 담화, 어제는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가 뜨고, 국내에서도 유명 VC 투자자들, 토스의 이승건 대표님,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님 등장. 국내/외에서 매우 핫하게 떠오르고 있음. (핵인싸들만 쓸 수 있다는 오해, 그러나 아싸가 인싸가 되는 곳이라고 보면 더 맞을 듯? 이유는 아래에..)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면, 아래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클럽하우스 홈 화면

여기서 원하는 방에 들어갈 수 있다, 혹은 'Start a Room' 버튼을 통해 Open, Social, Closed 혹은 멤버로 등록이 되어 있는 Club의 대화방을 열 수 있다. 

방 개설 시 볼 수 있는 방의 종류들

종류 소개: 

- Open: 클럽하우스 내 모든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방

- Social: 클럽하우스 내 본인이 팔로우하고 있는 다른 유저들과 개설하는 방, 이 또한 오픈형인 것으로 알고 있음. 

- Closed: 특정한 유저를 선택하여 개설/참여할 수 있는 방, 폐쇄형 방이다. 

- Club: 클럽 방은, 클럽하우스를 보다 보면, 여러 클럽들을 볼 수 있다. 유튜브로 치면 유튜브 채널, Slacks의 채널 혹은 페이스북 그룹과 같은 느낌인 것 같다. 여기에 소속된 멤버는 해당 클럽 이름하에 방을 개설할 수 있다. 



Business 토픽에 맞는 클럽들


클럽을 검색하여,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팔로우와 알림을 받는 것은 가능하지만, Member가 되는 것은 해당 클럽의 기존 멤버로부터 임명(nominate) 받아야 한다. 


방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 등장!


방안이다.

화면이 좁아서 전체 화면 내용이 나와있지 않지만, 현재 보이는 화면은 'Speaker' 섹션으로, 총 3가지 섹션 중 한 가지이다. 


첫 번째는 Moderator(진행자)를 비롯한 Panel(오디오 참여자)들로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더레이터는 방의 관리를 할 수 있다. *스피커로 올라가는 방법은 진행자 혹은 오디오 참여자가 올리는 방법(? 해보지 않아서 불확실)이 있고, 화면 하단의 '손'들기 버튼을 누르면 진행자나 오디오 참여자가 올려줄 수 있다.


두 번째는 Followed by Speakers라는 섹션으로, 위 첫 번째 섹션의 참여자가 팔로우하는 유저들이 나타난다. 


세 번째는 Other People, 첫 번째 두 번째 섹션 모두 해당되지 않지만, 그저 랜덤 하게 방에 들어온 유저들이 나타난다. 




UNIQUE FEATURES AND SOME COMMENTS: 클럽하우스만의 특징?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일반적인 기능적 및 성격적 특징을 제외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특징들을 언급해보자면, 


1. Interactivity: 이게 상당히 강하다. 다양한 곳에서 여러 지인들로부터 캡처 화면이 오가고 있는데, 대부분 가수, DJ, 연예인, 정부 고위 인사, 유명 기업가들, 투자자들 등 누구라도 알법한 유명인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이 열려 있다는 것이다. 언제든 이야기를 듣는 것도 가능하지만, 손들기를 통해 직접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를 직접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 핵심. 


2. Openness: 상당히 개방적이다, 누구든 원한다면 개설할 수 있고, 원한다면 발언할 수 있으며, 어느 그룹이든 클럽이든 해외건 국내건 참여 가능하다. 


3. Casual UI/UX: 현재 아직 기능이 많이 구현된 편은 아니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생각보다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UIUX가 대량의 유저 유입에 한 몫한 것 같다. 예컨대, '조용히 나가기(Leave Quitely)'만 봐도 상당히 직관적으로 구성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기타 코멘트: 최근 토론을 통해 하게 된 생각 


어떤 체계와 규칙을 꼭 만들고 지켜야 하나?: 얼마 전 유명 기업의 대표님들부터 사회 초년생,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방이 있었는데, 자유롭게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같이 게임을 만들어 놀아보기도 하고, 잡다한 수다를 자유롭게 떠들던 자리가 있었다. 워낙 재밌어서 그랬는지, 새벽 4시까지 잠도 안 자고 1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한 방에 있었는데, 한 유저가 지적한 내용이 있었다. 앞으로 어떤 스피커가 들어올지 정하고, 어느 시간부터 어느 시간까지 운영하고, 몇 명만이 오디오를 킬 수 있는지 등을 사전에 모두 정해서, 정해진 시기에 맞춰 만남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제안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현재 커뮤니티의 자유도와 높은 상호작용성을 해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클럽하우스와 같은 커뮤니티 플랫폼은 세미나나 워크숍, 콘퍼런스만을 위한 그룹이 아니다, 그렇다고 일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비전을 가지기 위해 구축된 플랫폼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최소한의 커뮤니티 원칙을 지키는 한에서, 예컨대 스팸, 혐오 발언, 프로파간다, 색깔 발언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 워크숍과 같은 어떤 '정보' 혹은 '인사이트'를 일방향의 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커뮤니티라면 위에서 제안한 규칙을 정하는 것이 맞으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고, 새로운 사람과 인연을 만드는 등, 사회적 영향력 지위 등 기존에 씌워진 프레임을 벗어던지고 다방향 개방적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클럽하우스가 가져오는 가장 큰 가치이자 Unfair Unicque Advantage라고 생각한다.


REFERENCES:

1. a16z vs Benchmark https://www.forbes.com/sites/alexkonrad/2020/05/15/andreessen-horowitz-wins-vc-sweepstakes-to-back-clubhouse-voice-app/?sh=476b30246f2a

2. How Many Users Does Clubhouse Have? https://backlinko.com/clubhouse-users.

3. Clubhouse Makes Ways for Influencers https://www.nytimes.com/2020/12/23/style/clubhouse-app-influence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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