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접하는 '모두'가 디자인 프로세스를 '필수'로 알아야 하는 이유
1. 디자인 요청 가이드에 맞춰 업무를 전달해야 하는데, 정리된 문서 없이
"디자이너님, 제 생각은 이러이러한데 가능하죠? 오늘 안에 해주실 수 있죠?
2. 노트에다가 적은 글씨를 디자이너에게 전달하며
"원고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글씨 잘 알아보시겠죠? 이대로 디자인 진행해주세요"
3. 디자인 콘셉트를 논의하지 않은 채
"디자이너님, 그냥 심플하고 깔끔하게 임팩트 있게.. 느낌 아시죠?"
4. 수정사항이나 디자인 요청을 문서도 없이 유선상으로(구두로)
"~~ 하게 디자인해주시고요, 이거 빼고 이거 추가하고 이 내용은 변경해주세요"
5. "원고 기획 간단히 해주시고, 내용 검토도 해주시고, 오타 검수 및 교정교열까지 모두 해주세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디자인 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니 이 단계에서는 어떤 자료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디자인 콘셉트가 확정되니 더 이상의 콘셉트 변경은 어렵습니다.”
계약 - 콘셉트 기획 및 제안 - 디자인 시안 작업 - 디자인 시안 확정 - 디자인 수정 - 검수 및 최종 제작
“이 방향성에는 이 콘셉트가 맞는 것 같은데 어떠세요?”
“네 좋습니다. 이 방향대로 작업 요청드립니다"
1) 완료된 기획안으로 디자인을 진행했는데 전혀 다른 콘셉트로 수정 요청이 들어와 처음부터 새로 디자인을 해야 한다. → 콘셉트 및 원고 기획이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디자인을 진행하는 것이 맞고, 디자인 수정은 콘셉트 수정이 아닌 디테일 요소를 수정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간다.
2) 정해진 콘셉트가 없다 보니 마음에 들 때까지 디자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디자이너는 자신의 실력보다 훨씬 평가절하 된다. → 마음에 들 때까지 디자인을 하는 것보다는, 기획단계를 명확하게 하여 정해진 일정 안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간다.
3) 상사에게 컨펌을 받고 진행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대표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콘셉트를 바꾸라고 한다. → 디자인 콘셉트에 대해 논의할 때 상사와 대표님까지 함께 참여하여 함께 논의해야 한다. 디자인이 모두 완성되고 갑자기 제삼자가 컨펌을 하여 원점으로 돌아가는 건 매우 비효율적이다.
4) 디자이너가 내용 검수 및 오탈자 교정까지 하도록 권유한다. → 디자이너는 기획원고와 디자인을 비교하며 검토하고, 기획자는 잘못된 내용이 없는지 원고 자체를 검토하여 서로 확실한 업무분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