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98%의 가난한 디자이너
1. 컨셉 설정 제안: 광고주와 디렉터, 디자이너가 모두 참가하여 컨셉에 대한 설계를 함께 협의하는 단계.
이 초기 단계에서는 컨셉 확정단계가 아니며,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서로 이해관계의 합의점을 찾는다.
2. 컨셉 설정: 1단계에서 도출한 컨셉을 구체적인 제안서로 제안하는 단계.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분위기와, 여러 가지 시각적 효과들에 대한 컨셉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광고주에게 제시한다.
3. 디자인 시안 제작: 광고주는 컨셉안을 받아보고 디자인으로 보고 싶은 컨셉을 디자이너에게 전달한다.
디자이너는 광고주가 말한 컨셉으로 디자인 시안을 제작한다. 한 가지 컨셉에 두~세 가지 시안을 만들 수도 있고 각각 다른 세 가지 시안을 하나씩 받아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이 단계에서 시안의 개수에 따라 디자이너가 받는 견적 또한 달라지게 된다.
4. 광고주 디렉터 컨펌: 시안을 받아본 광고주가 앞으로 더 디밸롭 시켜야 하는 시안을 채택하는 단계.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컨셉을 정해주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디자인 시안을 추가하여 진행한다. (시안이 추가될 때는 비용 또한 발생) 마음에 드는 시안을 채택하면 이제 이 시안으로 디테일적인 요소를 더 디밸롭 시켜서 다시 제안한다.
5. 수정단계: 컨셉이 확정된 이후의 수정에서는 *전체의 맥락 아래에서만 수정이 되어야 한다. 즉 *디테일적인 것에서만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인데 만약에 이 단계에서 광고주의 마음이 달라져 최초의 기획과 달리 요청하거나, 컨셉이 달라지는 요청을 하면 또 다른 시안을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시간이 더욱 딜레이가 되며 서로 감정적으로도 힘들어지게 된다. 그래서 컨셉 확정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추가 시안 제작 비용을 받고 디자인을 할 수는 있지만, 매우 비효율적이고 일정 또한 딜레이 될 수 있다.
6. 제작 단계: 디테일 수정이 완료가 되면, 오탈자 및 최종 확인 후 최종 아웃풋 작업을 진행하여 마무리한다.
컨셉 = 나무의 뿌리와 기둥 / 디테일 = 나무의 가지와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