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커트하니 머리에 서리가 내렸다. 굴러다니던 염색약을 발견했다. 거울 앞에서 염색한다. 용해제 냄새가 별스레 독하다. 제조일자를 확인하니 2011년이다. 그래도 쓴다. 오래된 것도 버려지는 것도 아프다. 염색은 서럽게 잘 되었다.
유언을 남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