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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8. 2020
사회복지사자격증을 위한 '사회복지 수강과목 List'
3부.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사회복지 공부
3부.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사회복지 공부
1-1장. 사회복지사자격증을 위한 '사회복지 수강과목 List'
자, 이제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럼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맞다. 바로 수강신청이다. 학교에 처음 들어온 신입생, 혹은 전과를 해서 처음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에게 가장 어렵고도 커다란 관문은 바로 ‘수강신청’이다. 이번 장에서는 이 사회복지 수업들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 사회복지사 자격증?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사회복지사로서 일하기 위해서는 국가자격증인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필요한데 현재 사회복지사 자격증에는 2급과 1급이 존재한다.(2급보다 1급이 더 높은 단계다) 2급 자격증이 있고 1급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니나 현실적으로 2급 자격증 보유자가 너무 많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유자가 2020년 기준으로 116만 명 정도인데 그중 2급 자격증 보유자는 99만 명, 1급 자격증 보유자는 16만 명 정도이다. 또한 학점은행제를 통한 자격증 취득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2급 자격증만으로는 분별력이 부족하다. 기관 입장에서 여러 지원자가 있으면 2급 자격증 보유자보다는 1급 자격증 보유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기관에 들어가서 일을 하려면 최소한 1급 자격증은 따 놓는 것이 좋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2020년 5월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 통계‘에서 발췌)#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업, 강화되었다는데?
1급 자격증을 따야 하는 이유는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럼 1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급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그런데 2급 자격증이 있어야 1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4년제 대학을 다니는 학부생이라면 필수적으로 몇 가지 수업들을 수강하고 실습을 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 이 필수 과목들과 실습에 수정된 부분이 있어서 먼저 집고 가자.
전문성 강화와 사회복지현장실습 내실화를 위해 2019년 8월 12일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 안이 공포되어 2020년부터 수정되었다. 기존에는 14과목(42학점)을 들으면 되었는데 앞으로는 17과목(51학점)을 들어야 한다. 또한 사회복지현장실습의 경우도 기존 120시간 이상에서 160시간 이상으로 다소 강화되었고 실습 세미나 30시간 이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전보다 조금 더 자격요건이 강화되었다고 보면 되는데 공부하는데 조금 더 힘이 들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어 찬성하는 바다.
17과목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10과목은 필수과목으로 사회복지학개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법제와 실천, 사회복지조사론, 사회복지행정론, 지역사회복지론, 사회복지현장실습이 있다. 개론과 실습을 제외한 나머지 필수과목들은 나중에 1급 시험을 칠 때 시험과목으로 나오는 과목들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 집중을 해서 공부해야 한다. 나머지 7과목은 선택과목으로 자율적으로 골라서 수강하면 된다. 기존에 있던 선택과목에서 추가로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 국제사회복지론, 복지국가론, 빈곤론, 사례관리론, 사회복지와 문화다양성, 사회복지와 인권 등 7과목이 추가되어 총 27가지의 수업이 있다. 이 중에 각 학교마다 개설된 과목들을 확인하고 자율적으로 관심 분야에 맞춰 수강을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