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마인드
여러분 '개미와 베짱이' 우화를 아시죠? 개미는 성실함을 뜻하고, 베짱이는 게으름을 뜻합니다. 저는 성실하게 살아가는 개미를 좋아하고, 놀고먹는 듯 보이는 베짱이를 혐오했습니다. 그래서 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좋아했습니다.
돈 공부를 하고 자본주의를 이해하면서, '열심히 일만 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깨달았습니다. 베짱이처럼 보이는 사람도 그들만의 삶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가난이 대물림된다'는 의미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돈 없는 부모가 자식에서 물려줄 것이 없을 때' 가난을 대물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돈과 자본주의 그리고 투자를 공부한 후 가난이 대물림된다는 것의 의미가 달라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물려준 돈이 적다거나 없다는 즉 '돈의 액수'가 아니었습니다. 개미처럼 일만 하는 사람, 직장만 다니며 월급에 의존하는 마인드가 문제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일하는 사람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열심히 일만 해서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월급을 받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다음 달 받을 월급이 없을 때 그 두려움 속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좋은 대학 나오면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이런 사고방식, 즉 마인드로는 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돈이 스스로 일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난이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부모인 나의 마인드가 가난한 마인드이기 때문에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해집니다. 자녀도 열심히 일하는 부모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삶을 추구합니다. 록펠러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돈을 벌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과거도 그랬습니다. 정신없이 일하느라 투자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들어도 한 귀로 듣고 그대로 흘려보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덕분에 일이 줄어들면서, 투자를 공부할 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전화위복인 셈입니다. 수입은 줄었지만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마인드의 부모는 자녀가 무엇을 사달라고 하면 돈 없다는 소리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어서 '돈 없다'는 말보다 '어떻게 돈을 모아서 살까?' 대화를 나눕니다. 당장 사주지 못하면 생일날 선물로 주면 어떻겠느냐 질문합니다. 사고가 좀 더 유연해졌습니다.
저는 가난이 대물림되는 것이 정말 두렵습니다. 그래서 돈 공부와 투자 공부를 더 절실하게 생각합니다. 딸아이에게 딱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바로 돈 공부와 독서 습관입니다.
부자는 일반인과 정말 다릅니다. 아무리 사업이 망해도 부자 마인드를 가진 부모의 자녀들은 결국 다시 일어섭니다. 부자 마인드를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가난의 삶을 뛰어넘어 더 부자가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부모 탓할 시간에 '어떻게 돈을 더 벌까?' 고민합니다. 보통 사람과는 DNA 자체가 다릅니다.
부자들은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부자들이나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정말 잘 배웁니다. 주변에 성공한 멘토와 스승이 많습니다. 늘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이렇듯 마인드가 남다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메시지는 가난이 대물림된다는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니라 마인드라는 사실입니다. 적은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가난한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마인드가 변합니다.
변화할 수 있다는 마인드와 성장하고 싶다는 마인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줍니다. 결국 마인드가 바뀌면 인생이 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