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만 저축이 아니다

주식투자

저축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어떠한 이유든 저축은 좋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원금보장'이라는 함정에 빠져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은행을 활용한 저축은 투자금의 씨앗인 종잣돈 마련을 위해서만 필요합니다. 그 목적 외에는 은행에 저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원금보장이라는 함정

저축 외 투자를 모르는 사람은 원금보장을 위해서 은행에 예적금을 합니다. 실질적으로 그 은행이자는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은행은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회사입니다. 물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이자를 줄 수 없습니다. 내 원금을 지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종잣돈 마련을 위해서 은행에 저축을 하는 것 외에는 주식에 투자하시길 권합니다. 방식은 똑같습니다. 매달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만큼 저축하듯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주식이라는 저축

물론 어떤 종목을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제가 투자하는 종목들은 모두 국내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우, TIGER 미국테크TOP10,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S&P500 ETF 입니다.

이런 초우량주 종목들만 꾸준히 저축하듯 모아가면 우리의 노후준비는 끝납니다. 다만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아주 쉬운 조건이지만 어느 측면에서는 정말 지키기 힘든 조건입니다.

바로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것'입니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했을 때 바로 주식을 활용한 저축은 1단계 마무리가 됩니다. 변동성이 제아무리 커도 10년 투자 후 수익률은 만족스러울 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매수보다 매도가 더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은 주식을 매수하면 언제 매도할까 고민합니다. 빨리 수익을 남기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팔지 않겠다는 결심이 더 중요합니다. 10%, 20% 수익을 남기고 주식을 팔면 결국 수익금도 어느새 소비하고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산을 키우는 것이 부자의 핵심입니다. 최대한 늦게 팔아야 합니다.

물론 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와 계획한 자금지출이 있는 경우, 주식을 팔아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투자한 원금을 건드리지 않으려는 이유는 자산을 계속 키우기 위함입니다. 운영하는 자산이 클수록 작은 수익률에도 수익금이 커집니다. 또한 복리의 힘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복리의 위력, 장기투자

위에서 언급한 다섯 종목만 꾸준히 사 모아도 저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산이 만들어집니다. 이 계획대로만 한다면 5년마다 두 배 이상의 원금이 증가할 것입니다. 예상하는 연 수익률이 15% 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15%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10년 장기투자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상됩니다.

만약 목돈 1억 원을 투자한다면 5년 뒤에 두 배인 2억, 10년에는 4억, 15년에는 8억 원이라는 자산이 만들어집니다. 저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생존입니다. 다만 저축하듯 주식에 투자하세요. 10년 이상 장기 저축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투자한다면 우리의 노후가 조금 더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