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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의 작은 대화

나다움 레터

by 안상현


영적인 삶에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필요한 연습은 하느님의 현존이다.


그것은 하느님과의 거룩한 동행을

즐겨하고 거기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언제나, 매 순간, 정해진 규칙이나 제한 없이,

특히 시험과 고통과 메마름과

역겨움과 불충실과 죄악 가운데서도,

그분과 더불어 겸손하고 애정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행동이 어느 것이나 구별 없이

하느님과의 작은 대화가 되게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고 단순한 마음에서 우러나게끔 해야 한다.


- 로랑 형제, <하느님의 현존 연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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