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현자들은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철학이란 일과 삶에서 자기만의 사고방식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철학이란 쉽게 말하면 사고방식이다. 그렇다면 사고방식은 늘 고정되어야 하는가?
첫 번째, 사고방식은 고정되어선 안 된다.
'목표'를 대하는 마음이고 '가치'를 대하는 자세다. 가치는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로 결정된다. 가치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바뀐다. 등산을 예로 들어보자. 집 근처 동산을 오르는 사람과 히말라야를 오르는 사람의 사고방식은 어떨까?
작은 동산을 오르는 사람은 콧노래를 부르며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오른다. 하지만 히말라야를 오르는 사람의 사고방식은 달라져야 한다. 산을 오르기 전 준비과정, 오르는 과정 그리고 내려오는 과정까지 섬세한 계획이 필요하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본다. 경영 철학에 따라 경영자의 사고방식은 달라진다. 우리 동네 안에서 경쟁하는 경영자와 전 세계를 상대하는 글로벌 경영자의 사고방식이 같을 수는 없다.
두 번째, 사고방식은 고정되어야 한다.
'목적'을 대하는 마음이고 '덕목'을 대하는 자세다.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목표가 바뀌어도 목적은 변함이 없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로 결정되는 ‘가치’ 너머 ‘덕목’을 추구한다. 덕목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보편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철학의 중요성이란 두 가지 의미를 품고 있다.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와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어떻게 가고 있는가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삶의 목적과 일상의 의미이다. 철학이란 ‘나는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와 ‘나는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두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