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코치연구소
연애와 결혼 강연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청중을 만난다. 또한 에니어그램 연애상담을 진행하면서도 다양한 고객을 접한다. 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나의 이상형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이다.
첫째, 내가 생각하는 이상형의 기준이 무엇인지 정리해본다. 노트와 펜을 준비한 후 솔직한 이상형 기준을 적는다. 마구 적는다. 떠오르는대로 적는다. '나의 이상형 기준을 모르겠는데요' 라는 사람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조건을 적는다. 가령 너무 뚱뚱한 여성, 너무 키가 작은 남성, 최소한 대졸자 였으면 등등. 원하는 조건을 찾기 힘들면 원치 않는 조건으로 선별해야 한다.
둘째, 외모. 내가 용서할 수 없는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상대방을 무조건 만나야 한다. 직접 만나야 외모, 말투, 표정 등 외적 느낌을 판단할 수 있다.
셋째, 느낌. 외모에서 풍기는 느낌이 꽝이 아니라면 많이 느껴봐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여기서 나에게 꽂히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이 느낌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말로 나의 에너지 성향과 적합한지 파악하는 단계이다. 우린 짧은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스펙은 기타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의견일 뿐이지만 수많은 상담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왜냐하면 이상형은 가장 괜찮은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적합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에니어그램 성격분석을 진행하면서 궁합의 여부를 판단하는 초첨도 바로 서로의 에너지 패턴이다. 남녀의 에너지 패턴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서로 도움을 주는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지, 아니면 한쪽에서 다른쪽을 도와주는 구조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