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레터
계산적으로 사는 내 모습을 자주 본다. '네가 어떻게 나에게 이익을 주는지 보고 판단해서 나도 그만큼 줄게'라는 태도다. 내가 받은 만큼 주겠다는 의도다.
이렇게 해보니 뭔가 주면 기대심이 발동한다. 돌아올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기대만큼 돌아오지 않을 때, 섭섭함과 분노가 솟는다. 결국 나만 손해다. 주고 인정받지 못하고 게다가 혼자 스트레스 받으니까.
이제는 결심했다. 주고 싶지 않으면 다시 생각해본다. 그래도 싫으면 주지 말자. 꼭 줘야 한다면 차라리 받을 생각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