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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내지 않고 주식을 보유하는 세 가지 비결

투자인문학

by 안상현

이번 글에서는 조바심 내지 않고 주식을 보유하는 세 가지 비결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기질

워런 버핏의 투자 파트너이며 영적 파트너였던 찰리 멍거는 인내심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했습니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만족 지연 능력'은 타고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각 만족해야 직성이 풀리는 충동적인 사람은 대부분 삶이 풍요롭지 못합니다. 이런 타고난 성향은 잘 고칠 수도 없습니다. '만족 지연 성향'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그 성향을 계속 키운다면 풍요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기질 중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능력을 말씀드리면, 삶이 편안한 사람들은 '바라는 바가 소박하다'라고 합니다. 이 또한 중요한 기질입니다.


두 번째, 호기심

찰리 멍거는 조바심을 극복하는 데 기질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열정적인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마인드가 장기간 유지된다면 현실에 집중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된다고 합니다. 현실에 집중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조바심을 없애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비상금

제 경우 주가가 상승할 때는 조바심이 별로 생기지 않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 오히려 조바심이 커집니다. 보유한 주식의 평단가를 낮출 수 있는데, 매수하지 못해서 오는 조바심입니다.

저가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에 너무 아까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언제든 평소보다 주가가 많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제로 적당한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해 보면, 조바심 내지 않고 주식을 보유하는 성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질, 호기심, 비상금입니다.


"성공은 상당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필요한 순간에 공격적이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얻기 힘든 교훈이라면 직접 어렵게 경험하는 것보다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찰리 멍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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