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이해글쓰기
인공지능은 인간의 두뇌를 닮도록 개발되었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성장할까? 수많은 데이터를 입력하고 수없이 피드백 과정을 거쳐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는다. 우리 뇌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경험과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글쓰기는 인공지능과 무척 닮았다. 수많은 글을 입력하고 그 글을 수없이 퇴고하며 피드백하면 좀 더 세련된 글이 출력되기 때문이다.
글 쓰는 사람에겐 영감이 정말 중요하다. 자기만의 개성 있는 글은 영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영감을 어떻게 내 안에서 일으킬까? 처음엔 인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독서, 강의, 멘토와의 만남 등 마중물이라 볼 수 있다.
일정 수준에 이르면 일상에서 영감을 얻는다. 책을 읽다, 드라마를 보다, 걷다가, 나무를 바라보다, 설거지하다가 툭 하고 생각이 올라온다. 이걸 메모해 두었다 나중에 한편의 글을 작성할 때 사용하거나 이 메모 자체를 한편으로 만든다.
글을 잘 쓰려고 노력하는 난 종종 넘사벽을 느낀다. 정말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세상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격차를 느끼면 오기가 발동한다. 어떤 노력을 통해 그 차이를 메꿀까 생각한다. 그런 작은 고민과 실천 덕분에 내 격이 서서히 올라간다.
마치 인공지능 서비스가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