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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강약이 생명이다

정직한 자기표현

by 안상현

글쓰기는 강약이 생명이다. 살아 있는 글은 흐름이 있어야 한다. 내가 책을 읽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느낌을 받는가? 아니다.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문장이 있고 그냥 쓱 넘어가는 것도 많다. 노래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끝까지 전율하는가? 흘려듣는 때가 있고 눈물 흘리는 포인트가 있다.


글에 강약이 사라지면 사전이 된다. 정말 지루하고 따분하다. 모든 게 중요하니까.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강조해서 쓰고, 덜 중요한 건 넘어간다. 이렇게 나만의 강약을 담은 글이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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