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사소한 일은 누구에게나 다르다

나다움 레터

by 안상현

사소한 일이란 내가 웃어넘길 수 있는 정도의 일을 말한다. 이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함부로 “그건 사소한 일이야.”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남들이 사소하다고 해도, 내가 심각하게 느낀다면 그것은 분명한 문제다.


그러니 용기 내어 말해야 한다. “그만해. 나 힘들어.”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약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를 지키는 강한 태도다.


타인의 기준에 맞춰 내 감정을 평가하지 말자. 내 감정이 나에겐 정답이다. 내가 힘들다면, 그것은 분명히 중요한 일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행복은 탐구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