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레터
젊을 때는 친구가 많다는 것이 장점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생각이 변한다.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번잡하고, 때로는 독립심이 부족해 보인다.
50이 넘어가니, 고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묵묵히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더 단단해 보인다. 혼자 있는 시간이 자기만의 세계를 다듬어 가는 시간이라 느껴진다.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주인공처럼 조용히 자기 삶을 누리며, 일상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이 더 멋있어 보인다. 스스로 만족하는 삶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