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레터
사람이 안 보는 것 같아도, 누군가는 세심히 지켜보고 있다. 내 의도를 읽고, 티 내지 않으며 조용히 반응해 주는 사람. 그리고 그걸 또 눈치 있게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받는 느낌이 드는 순간. 내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참 고맙다. 그리고 다짐하게 된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말을 듣기 전에 먼저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단 0.1도라도 더 따뜻한 세상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