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나를 만나는 두 가지 여정이다

하루 5분 글쓰기

by 안상현

글쓰기는 나를 만나는 여정이다. 그 여정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나를 괴롭히는 것을 마주하는 길이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는 나를 설레게 한다. 산책, 영화, 음악, 애완견, 성공, 연애처럼 내가 애정을 쏟는 대상에 관한 글이다. 왜 좋아하는지, 어떻게 즐기는지를 기록하다 보면 나도 몰랐던 모습을 발견한다. 행복했던 순간, 미소 짓던 기억, 그 안에 담긴 내 진짜 감정 말이다.


반면, 나를 괴롭히는 주제를 다룰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 갈등, 약점, 결핍, 두려움, 불안, 강박 같은 감정들을 꺼내는 일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그 고통을 글로 풀어내면 자유의 문으로 들어선다. 어린 시절 상처받은 기억을 적으며 그때의 나를 이해하고, 성인이 된 지금의 나를 다독이는 글을 쓴다. 상처를 받아들이며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좋아하는 것이든 괴롭히는 것이든 결국 나에 관한 이야기다. 내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글로 옮길 때, 나를 깊이 들여다본다. 글쓰기는 자기 이해의 시작이고, 자기 성찰의 완성이다.


#하루5분글쓰기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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