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글쓰기
오늘 하루 어땠는가? 무엇이 기억에 남는가? 일기를 쓴다면 어떤 내용을 떠올리며 글을 쓰게 될까? 막상 일기를 쓰려해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하다. 왜 우리는 오늘 하루의 기억이 구체적이지 못할까? 열심히 생활했는데 왜 남는 게 없는 것 같을까?
이런 현상은 당연한 결과다. 우리 뇌는 효율성을 추구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생존과 연관된 것들이다. 그 외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들은 대부분 기억으로 저장하지 않는다. 오늘 점심 메뉴, 출근길 들었던 음악, 스쳐 지나간 풍경은, 생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기억하지 않는다.
하지만 글쓰기는 뇌의 기능을 거슬러 행동한다. 중요하지 않다고 치부하는 그 순간을 포착해서 글로 남기면 기억에 저장된다. 세부적으로 묘사할수록 더 생생하게 남는다. 오늘 마신 커피의 향기, 옆자리 동료의 미소, 퇴근길 붉은 노을처럼 사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이다.
이런 기억이 쌓이면 시간이 흘러 되돌아볼 때 기분 좋은 순간들이 많아진다. "아, 그때 참 행복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미소 짓는다. 순간을 포착해서 내 생각과 느낌을 글로 쓰면, 내 삶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행복한 사람은 결국 행복한 기억이 많은 사람이다.
글 쓰는 사람은 그래서 행복하다. 사소한 일상도 글로 남기면 특별한 하루가 된다. 이것이 글쓰기의 진정한 힘이다.
#하루5분글쓰기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