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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May 10. 2017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재능코치연구소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그러나 쉽지 않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도전이 어렵다. 좀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일 것이다. 

먼저 우리가 돈을 버는 구조를 살펴보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버는 곳은 직장이다. 회사를 위해 대신 일을 해주고 그에 따른 대가를 받는 것이 급여다. 그러므로 돈을 많이 받는 조건은 회사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을 하면 가능하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소위 ‘사’자 들어가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이다. 과거와 달리 기대만큼 많이 못 번다고 하지만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임은 변함없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고객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성을 지녔다. 스스로 변호하기 어렵고, 스스로 치료하기 어려우며, 스스로 회계나 감사를 처리할 수 없기에 이들에게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또 다른 공통점은 고객의 고통을 먹고 산다. 환한 미소로 찾아오는 고객들은 없다. 고민 가득한 심각한 표정이다. 하루 종일 이런 고객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대가를 받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이런 직업을 가진 전문가들처럼 고객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겠다고 할 때 대부분 취미생활 수준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돈을 벌기 어려운 것이다. 고객입장에서 나의 상황을 바라보라. 기꺼이 많은 돈을 낼 만큼 가치가 있는가? 게다가 내가 제공하는 제품을 이미 판매하는 회사가 있다면 상황은 더욱 힘들어진다.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곳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럼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당신의 능력으로 고객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고객입장에서 당신의 솔루션에 대한 대가로 얼마를 지불하겠는가? 냉정하게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겠다는 희망을 포기할 것인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를 최소화한 후 버티기에 들어간다. 프리랜서나 자영업은 버티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고객에게 무슨 혜택을 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 해결책이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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