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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May 20. 2017

글쓰기는 가장 훌륭한 자기계발법

재능코치연구소

글쓰기가 재미 있으려면 자신의 생각을 과감히 표현해야 한다. 자신의 욕구나 욕망에 대한 글을 자연스럽게 뱉어내야만 속이 시원해지고, 기분도 즐거워진다. 다른 사람들 눈치 보면서 글을 적으면 왠지 포장한 느낌 때문에 찝찝하다. 지속적인 글쓰기가 어려워진다.


나를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글쓰기다. 글은 내 생각을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가장 정제된 표현방식이다. 그래서 더 부담스러워한다. 자신이 쓴 글이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글을 쓰지 못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글로 남겨지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자.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믿는다면 과거의 글은 과거의 생각일 뿐이다. 새로운 글을 다시 기록하면 이것 또한 나의 글이다. 늘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고, 어제와 오늘은 다르다. 당연히 나의 생각도 달라진다.


현재에 충실해서 나의 감정, 느낌, 생각을 표현하자. 글을 쓰면서 가장 먼저 그 글을 읽는 사람은 자기자신이다. 내가 가장 먼저 나의 글을 읽는다. 나를 이해하고 깨닫는 과정이다. 다른 사람이 나의 글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글쓰기를 통해 자기이해, 타인이해가 이뤄진다. 물론 노래, 그림, 춤도 마찬가지다. 나의 노래를 들으며, 나의 그림을 보며 내가 나를 이해하고, 남이 나를 이해하게 된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나의 일을 기록해보자. 식당에서 근무한다면 사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본다. 주인마다 집중하는 목표가 다르다. 식당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매일 기록해보자. 손님을 두 배로 오게 하는 방법, 청소를 개선하는 방법, 영양소를 더욱 살아있게 만드는 조리법 등 연구하고 기록하는 직원이 된다. 단순한 종업원 마인드에서 사장 마인드로 변화하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공부한다면 그 과정을 기록하자. 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는지 이유를 적어본다. 미래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는지 각오도 한 마디 적어본다. 하루하루 힘들게 배워 나가는 과정을 기록하면서 요리에 대해, 요리사에 대해, 나의 꿈에 대해,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글을 통해 나와 소통하고 세상과 소통한다. 먼 훗날 식당이라도 차린다면 나의 글을 읽던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고객이 될 수도 있다.


어떤가? 상상만해도 신나지 않는가? 기왕 글을 쓴다면 이렇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자. 현재 하는 일이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이라면 이런 글쓰기 효과는 더욱 커다란 시너지를 낼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많이 표현하자. 남들에게 보여주기 식의 글은 가급적 피하고, 나를 온전히 드러내는 글을 쓰자. 나다움을 찾게 되고, 더욱 나다워지고, 나다운 삶이 지속되면 나만의 향기가 난다. 그것이 개성이고 성격이며 본능이다. 


오늘은 어떤 글을 써볼까? 그 글이 바로 나 자신이다. 마음에 들면 계속해서 정진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생각과 행동을 바꾸면 된다. 글쓰기는 가장 훌륭한 자기계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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