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방법
글을 쓰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이 글, 너무 엉망 아닌가?”이다. 그래서 아예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후회하는 건, 글을 너무 많이 쓴 것일까, 아니면 쓰지 못한 것일까? 대부분은 후자다. “그때 조금이라도 써둘걸” 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
그래서 일단 써보는 게 중요하다. 엉망이라도 좋다. 엉망이면 고치고 싶어지고, 고치다 보면 괜찮은 글이 된다. 다시 다듬으면 더 나은 글이 된다. 이렇게 글은 조금씩 좋아진다. 시작이 완벽해야 하는 게 아니라, 시작했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수정과 퇴고는 글쓰기의 본질이다. 그런데 이 퇴고의 시작점은 언제나 “엉망이어도 일단 쓰는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잠시 바보가 되어보자. 시작하는 사람은 모두 바보 같은 결과를 만든다.
쓰고 나서 후회해도 괜찮다. 아무것도 쓰지 않는 것보다 백 배 낫다. 지금 떠오른 생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적자. 후회는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하루5분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