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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간다는 것의 아름다움

글쓰기 의미

by 안상현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이지만 누군가에겐 아름다움이다. 태양은 해가 질 무렵 가장 붉고 따뜻하게 빛난다. 나이 든다는 것도 그렇다. 성실히 살아온 사람에게 중년 이후는 인생의 노을이다. 진짜 아름다울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많은 중장년은 슬퍼한다. 자신이 퇴물이 된 것 같고, 꼰대라는 말을 들을까 움츠러든다. 전문가와 꼰대는 무엇이 다를까? 베테랑과 퇴물은 무엇이 다를까? ‘한 끗 차이’다.


그 차이는 겸손이다. 연차만 쌓이는 건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그 속에 연륜, 겸손, 포용, 사랑이 쌓인 사람은 전문가이자 베테랑이 된다. 그런 사람은 은퇴 후에도 빛난다.


세상을 향한 영향력은 나이가 들수록 더 깊어질 수 있다.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지혜가 되고 위로가 된다면, 그건 새로운 전성기다. 지혜와 위로를 나누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글이다.


오늘의 질문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에게 새로 생긴 지혜는 무엇인가요?

나는 퇴물인가, 베테랑인가? 어떤 삶을 선택하고 있는가요?

내가 지금 후배에게 들려주고 싶은 인생의 한 문장은?


#하루5분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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