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 쌓은 글쓰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글쓰기 방법

by 안상현

어릴 때부터 우리는 '공부 잘하는 법'을 먼저 배웠다. 하지만 정작 '공부와 친해지는 법'은 배운 적이 없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어른들이 원하는 글, 형식에 맞는 글, 어디선가 본 듯한 그럴듯한 글을 ‘좋은 글’이라 부르며 따라 쓰라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자기 말과 마음을 숨긴 채 ‘잘 쓰는 법’부터 배웠다. 결국 마음에도 없는 글을 썼고 글쓰기는 점점 재미없는 숙제가 되었다. 공부와 담을 쌓게 만든 건 몰아붙이는 교육방식이었다. 글쓰기와 멀어진 것도 마음을 표현하기보다 잘 보이기 위한 글만 요구했던 방식 때문이었다.


이제는 다시 써야 한다.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글을. 형식보다 진심이 담긴 글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담은 글을.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 하루 5분, 마음을 담은 문장 하나로 충분하다. 그것이 진짜 ‘나’로부터 시작되는 글쓰기다.


#하루5분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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