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돼

대안학교

by 안상현

딸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참 많다.


“그렇게 입지 말아라.”

“그 친구,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떻겠니.”

“그 길은 너무 불안하지 않을까?”


그런데 꾹 참는다. 왜냐고? 나도 그렇게 잘살고 있진 않으니까. 내가 말한 그대로 살지 못하면서 누구에게 감히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을까. 그냥 지켜본다.


가끔은 조마조마하고, 가끔은 대견하다. 그러다 조심스럽게 한 마디만 건넨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법을 어기지만 않는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해. 마음껏 살아.”


그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가장 깊은 응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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