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니 달리 보이고, 달리 보여 다시 쓰게 된다

하루 5분 글쓰기

by 안상현

글을 쓰기 전에는 그저 스치는 장면이었다. 사람의 말투, 하늘의 구름, 내 마음의 상처까지도. 하지만 글을 쓰기 시작하니 같은 장면이 다르게 보인다. 말투에 숨은 감정이 보이고, 바람과 구름이 전하는 계절의 온도가 느껴진다.


무심했던 내 감정도 적합한 단어를 찾는 사이,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그래서 달리 보인다. 그렇게 달리 보이니 또 다른 글이 나온다. 글이 모여 삶의 궤적을 그린다. 그런 삶이 글이 되고, 글이 다시 삶이 되는 순간이다.


글을 쓰니 달리 보이고, 달리 보여 다시 쓴다. 글은 흑백의 삶에 천연색의 생명을 불어넣고, 그 힘은 오늘을 새롭게 살게 돕는다. 그 덕에 달라진 시선은 더 깊은 글로 이어진다.


#하루5분글쓰기 #중년에세이 #내면탐색 #자기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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