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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과는 직원의 자존감 회복에 달려있다

재능코치연구소

by 안상현

한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회사가 참으로 많았다. 그다음 인문학 열풍이 불었고, 최근 4차산업혁명이 대세인 듯 보인다.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해서 이런 변화에 맞게 기업의 혁신을 시도 한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변화와 혁신은 하고 싶은 사람이, 스스로 하고 싶을 때, 실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래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은 팀원 개개인이 스스로 하고 싶게끔 만드는 동기부여가 핵심이다. 그리고 리더의 동기부여는 영감을 불어넣는 일이 되어야 한다.


조직원이 영감을 받으려면 최소한 자존감이 0점 상태에 있어야 한다. 0점 밑으로 떨어진 상태에서는 의욕과 의지가 솟아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대부분 기업은 자존감 회복에 집중하기보다 눈앞의 성과에 집착하는 듯 보인다. 결국 수많은 비용을 투입하고도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결과를 맞이 한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영감을 불어넣는 방식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식도 다르다. 다름의 근본은 성격차이다. 성격에 따라 사고체계와 행동패턴이 달라진다. 그래서 성격을 고려한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다.


팀원 스스로 영감을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궁극적으로 리더가 바라는 것은 동기부여 시스템을 스스로 장착하는 것이다. 셀프 리더, 셀프 모티베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본인의 성격을 이해한다. 둘째 영감을 얻는 방법을 알고 있다. 셋째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안다.


기업의 성과는 직원의 자존감 회복이 최우선이다.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는 어떤 리더가 와도 성과를 향상시키기 어렵다. 직원을 개별적으로 상담하고 코칭하는 이유는 자존감 회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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